기후에너지환경부는 8일 오후 2시를 기준으로 낙동강 권역 다목적댐인 안동·임하댐이 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올해 두 댐 유역에 내린 비는 330㎜로 예년 450㎜의 73% 수준이다. 댐으로 들어오는 물보다 공급하는 물이 두 배 이상 많은 상황도 이어지고 있다. 하루 평균 301만t을 공급하는 동안 유입량은 132만t에 그쳤다.
현재 안동·임하댐의 저수량은 6억7000만t이다. 전체 저수용량 18억4000만t의 37% 수준이다. 두 댐은 낙동강 상류에서 하나의 용수 공급체계로 운영돼 합산 저수량을 기준으로 가뭄 단계를 판단한다.
다만 용수 감량이 낙동강 하류 지역의 물 이용과 수질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는 만큼 현장 상황에 따라 공급량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유역환경청, 홍수통제소 등 관계기관이 하류 상황을 함께 점검한다.
송호석 기후부 수자원정책관은 "일부 지역은 예년보다 강우량이 적어 가뭄이 확대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댐 용수 비축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안정적인 용수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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