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의 세계적인 해운 기업 AP 몰러-머스크는 인도에서 제조된 수출입용 해상 컨테이너를 조달했다. 국제적인 선사가 인도산 컨테이너를 조달하는 것은 머스크가 최초이다. 제조는 현지 복합기업인 DCM 슈리람 그룹이 맡았다.
머스크가 조달한 제1호 컨테이너는 7월 3일 북부 우타르프라데시주 다드리에서 머스크와 인도 철도부 산하의 인도컨테이너공사(CONCOR)가 합작으로 운영하는 내륙 컨테이너 기지에서 공개되었다.
머스크의 이번 컨테이너 조달은 모디 총리가 지난해 2월 머스크의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회장과 회담을 갖고 인도에서 세계적 수준의 컨테이너를 제조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하면서 시작되었다.
머스크는 생산 파트너가 된 DCM 슈리람에 기술과 지식을 무상으로 제공하여 국제표준화기구(ISO)의 구조·규격 기준 및 국제안전컨테이너협약(CSC)이 정한 기준과 머스크 자체의 엄격한 품질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컨테이너를 인도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했다.
머스크는 3일에 열린 컨테이너 공개 기념식에서 DCM 슈리람에 컨테이너 1,000개를 추가로 발주했다고 밝혔다.
또한 머스크는 인도에서 컨테이너선을 제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보인다. 6일 자 비즈니스 스탠다드는 머스크의 오션 에셋 파트너링 부문 글로벌 책임자인 Amdi Krogh의 말을 인용해 이 회사가 적재 용량 약 3,000 TEU(20피트 컨테이너 환산 기준) 규모의 컨테이너선 제조를 위해 인도의 여러 조선사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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