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욕심·경쟁 없이 달린다"…'쉬엄쉬엄 모닝' 하반기 운영 재개

  • 시민 만족도 90.4%, 재참여 의향 96.1% 기록...유아차·반려견 동반 참여 가능

  • 12일 여의도~마포대교 코스 시작...19일 서울광장 도심 신규 코스 운영

‘쉬엄쉬엄 모닝’은 걷기와 달리기뿐 아니라 자전거 유아차 반려견과 함께 자신의 체력과 속도에 맞춰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사진서울시
‘쉬엄쉬엄 모닝’은 걷기와 달리기뿐 아니라 자전거, 유아차, 반려견과 함께 본인 체력과 속도에 맞춰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사진=서울시]
시민들이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기록과 경쟁 중심이 아닌 본인 속도에 맞춰 걷고 달리며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쉬엄쉬엄 모닝’ 아침 프로그램이 다시 운영을 재개한다. 서울시는 상반기 시범 운영에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쉬엄쉬엄 모닝'을 정례적으로 운영해 서울형 아침운동 문화를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쉬엄쉬엄 모닝’ 하반기 첫 프로그램을 12일과 19일, 26일에 다시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쉬엄쉬엄 모닝’은 기록이나 경쟁 중심 마라톤이 아니라 걷기와 달리기는 물론 자전거, 유아차, 반려견과 함께 본인 체력과 속도에 맞춰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서울형 생활체육 프로그램이다.

지난 3월 상반기 시범 운영 당시 시민 만족도는 90.4%, 재참여 의향은 96.1%를 기록했다. 하반기 첫 프로그램인 12일에는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출발해 여의대로와 마포대교를 왕복하는 약 5㎞ 코스로 진행된다. 

이어 19일과 26일에는 같은 시각 서울광장에서 출발해 세종대로 사거리부터 숭례문 오거리 왕복 2㎞ 구간을 달리는 도심권 코스를 처음 선보인다. 이는 기존 한강 중심 코스에서 도심권으로 범위를 확장한 첫 사례이며 시민들에게 색다른 아침운동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현장에는 ‘찾아가는 서울체력장’을 비롯해 스트레칭존과 포토존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체력 측정과 건강 프로그램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시는 향후 운영 결과와 계절별 특성을 반영해 한강 교량과 공원을 연계한 다양한 코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시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환경을 조성하고, 서울형 아침운동 문화를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명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상반기 시범 운영에서 확인한 시민들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쉬엄쉬엄 모닝’을 정례 운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울 곳곳의 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아침운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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