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튀르키예를 방문한 자리에서 취재진에게 “멜로니가 이란 문제에서 우리를 돕기를 거부했기 때문에 관계가 조금 나빠졌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관여하기를 거부했고, 그래서 나와의 관계가 좀 틀어졌다”면서도 “나는 그를 좋아하고 그는 좋은 사람이지만 실수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는 지난 3월 미국 군용기가 중동으로 향하기 전 시칠리아 공군기지에 착륙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미국이 사전에 기지 사용 승인을 요청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소셜미디어에 멜로니 총리가 자신을 올려다보는 사진과 함께 ‘접근금지 명령이 필요하다’는 문구를 올려 논란을 키웠다.
이탈리아 정부는 맞대응을 자제했다.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논란을 키우지 않기 위해 대응하지 않기로 했다”며 “우리는 미국의 친구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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