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강플랜트 "재창업 성공의 디딤돌은 기술보증기금 지원" 

  • 기보 대위변제 후 채무조정... 재도전 재기지원보증까지

  • 올해 매출 60억 원 예상, 사업 성장 기대

공병석 부강플랜트 대표 사진기술보증기금
공병석 부강플랜트 대표 [사진=기술보증기금]

공병석 대표가 이끌고 있는 부강플랜트는 지난 2021년 3월 창업한 중소기업으로 공장에 납품할 산업용 친환경 설비를 제조하고 있다. 공 대표는 한 때 파산 위기에 처했지만 기술보증기금의 지원을 디딤돌 삼아 재창업에 성공했다. 현재는 오염 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는 설비로 특허를 얻으며 사업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9일 기술보증기금에 따르면 공 대표는 당초 부강산업을 설립하며 산업용 대기·수질 관련 공조설비 제조 및 친환경 소각로 개발 등을 통해 사업을 운영했지만, 거래처와의 분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으며 자금난에 시달렸다.

기술보증기금의 문을 두드린 그는 2015년 3월 보증채무에 대한 대위변제 후 채무조정을 받으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2021년 부강플랜트로 재창업에 나선 이후 기보로부터 2021년과 2025년 운전자금을, 올해 시설자금에 대한 재도전 재기지원보증을 받아 새롭게 도약 중이다. 

부강플랜트가 개발한 친환경 소각로는 열의 회수 효율성을 높이고 환경오염 물질의 발생을 줄이는 연료 저감형 제품으로 다수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했으며 지난 2024년 ISO14001의 인증을 받기도 했다.

재창업 이듬해인 2022년 4월 5700만원이던 부강플랜트 매출은 지난해 31억9300만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6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 대표는 "현재 폐비닐을 기름으로 전환하는 '유화설비' 납품을 추진하고 있다"며 "주문 제작 방식으로 납품이 이뤄지고 있는 데다 특허까지 얻게 된다면 목표한 매출을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거래처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추진 중에 있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지속적인 사업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 대표의 재기에 버팀목이 된 기보의 '재도전 재기지원 보증'은 우수기술을 보유한 기보의 채무자가 별도로 영위하는 기업에 대해 채무조정과 신규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 채무를 최대 75~90% 감면하며, 사업 영위를 위한 신규보증을 지원한다. 지원자금은 최대 30억 원이다. 특히 벤처기업 등 우수기술 보유기업에 대해서는 기보에 부담하는 채무의 90%까지 감면하는 우대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기보 측은 "부강플랜트의 사례는 실패를 경험한 기업인에게 사업 재기를 위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며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경영주의 재기 가능성과 기술 사업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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