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음바페 결승골' 프랑스, 파라과이 1-0 제압…8강서 모로코와 격돌

  • 음바페, 월드컵 개인 통산 19호골 달성

프랑스가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프랑스가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프랑스가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프랑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라과이와 대회 16강전에서 1대 0으로 이겼다. 

이로써 직전 2022년 카타르 대회 준우승팀인 프랑스는 3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하며 통산 세 번째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프랑스는 오는 10일 오전 5시 모로코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모로코는 앞서 열린 16강전에서 공동 개최국 캐나다를 3대 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안착했다.

두 팀은 2022 카타르 대회 이후 4년 만에 재격돌하게 됐다. 당시 맞대결에서는 프랑스가 2대 0으로 승리한 바 있다.

프랑스는 파라과이를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약 80%에 달하는 높은 볼 점유율을 유지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슈팅도 15개(유효 슈팅 5개)를 기록하며 쉴 틈 없이 파라과이의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프랑스 공격진은 전반전 동안 상대의 두터운 수비벽과 거친 몸싸움에 고전하며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특히 음바페는 단 하나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할 만큼 상대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0대 0으로 전반전을 마친 프랑스는 후반전 교체 카드를 적극 활용해 흐름을 바꿨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후반 16분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대신해 돌파력이 뛰어난 데지레 두에를 그라운드에 투입했다.

교체 투입된 두에는 측면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경기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후반 25분 그는 상대 페널티박스 안쪽으로 과감하게 드리블을 시도하다가 디에고 고메스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프랑스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음바페는 침착하게 골대 오른쪽으로 슈팅을 차 넣으며 기다리던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 득점으로 음바페는 이번 대회 7호골을 기록했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함께 이번 대회 득점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동시에 월드컵 개인 통산 19호골을 달성한 음바페는 이 부문 역대 최다 득점자인 메시(20골)를 한 골 차로 바짝 추격했다.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월드컵 토너먼트 역대 최다 득점 기록 역시 11골로 늘렸다.

프랑스 대표팀 기록도 새로 쓰였다. 프랑스는 이날 득점으로 브라질, 독일, 아르헨티나에 이어 월드컵 역사상 네 번째로 팀 통산 150골 고지를 밟은 국가가 됐다. 아울러 선수 시절이던 1998년 프랑스 대회 16강전에서 로랑 블랑의 골든골로 파라과이에 1대 0 승리를 거뒀던 데샹 감독은 28년 뒤 지휘봉을 잡고 같은 무대에서 또 한 번 한 점 차 승리를 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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