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가 알제리를 꺾고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스위스는 3일(한국 시간) 캐나다 밴쿠버 BC플레이스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알제리를 2-0으로 제압했다.
스위스는 경기 초반부터 결과를 가져오는 데 집중했다. 전반 이른 시간 브릴 엠볼로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흐름을 잡았다. 요한 만잠비가 만든 공격 전개를 엠볼로가 문전에서 마무리했다.
후반전 시작 직후 스위스는 추가골까지 뽑았다. 단 은도이가 알제리 수비의 흔들림을 놓치지 않고 득점에 성공하며 스코어를 2-0으로 벌렸다. 두 골 차 리드를 잡은 스위스는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알제리의 추격을 막았다.
알제리는 리야드 마레즈를 중심으로 반격을 시도했지만 스위스의 조직적인 수비를 뚫지 못했다.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알제리 감독은 후반 공격 자원을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노렸지만 끝내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경기는 양 팀 감독 구도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알제리를 이끄는 페트코비치 감독은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스위스 대표팀을 지휘했던 인물이다. 당시 그는 그라니트 자카, 브릴 엠볼로 등 현재 스위스 대표팀 핵심 선수들을 지도했다. 하지만 이번 맞대결에서는 옛 제자들이 페트코비치 감독의 알제리를 무너뜨렸다.
스위스는 조별리그 B조를 1위로 통과한 데 이어 알제리까지 제압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스위스는 이번 승리로 월드컵 토너먼트 생존에 성공했고, 다음 라운드에서 콜롬비아-가나전 승자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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