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덕 남양주시장, 공연 나눔부터 생태교육까지...시민 체감 시정 본격화

  • 쇼당이엔티, 미스트롯4 남양주 공연 입장권 3938만 원 상당 기탁

  • 정약용도서관서 최재천 교수 초청 강연…기후위기와 생태 전환 공유

최현덕 남양주시장왼쪽이 황주원 주원컴퍼니 대표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최현덕 남양주시장(왼쪽)이 황주원 주원컴퍼니 대표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가 민선 9기 출범 직후 문화 취약계층 공연 관람 지원과 시민 환경교육을 잇따라 추진하며 시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문화복지와 녹색 시정의 방향을 함께 드러냈다.

3일 시에 따르면 ㈜쇼당이엔티는 지난 2일 지역 내 문화 취약계층의 공연 관람 기회를 넓히기 위해 ‘미스트롯4 전국투어 콘서트-남양주’ 입장권 3938만원 상당을 남양주시복지재단에 기탁했다.

이번 전달식은 민선 9기 출범 이후 열린 첫 공식 후원 전달식으로, 문화예술을 통한 민간 사회공헌을 지역 복지 체계와 연결해 평소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시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후원 입장권은 서현덕 ㈜쇼당이엔티 대표를 대신해 참석한 황주원 ㈜주원컴퍼니 대표가 전달했으며 남양주시복지재단은 기탁받은 입장권을 지역 내 문화 취약계층에게 배분할 예정이다.

해당 공연은 7월 4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리는 대중음악 공연으로, 공연 정보 사이트에는 이소나, 허찬미, 홍성윤, 길려원, 윤태화, 윤윤서, 염유리 등이 출연하는 일정으로 안내돼 있다.

같은 날 정약용도서관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생물학자인 최재천 교수를 초청한 시민 환경교육이 열렸다. 이번 교육은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감소 등 환경 위기를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자연과 도시가 공존하는 생태도시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 교수는 ‘생태적 전환: 슬기로운 지구 생활을 위해’를 주제로 강연하며 인간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지속 가능한 삶을 이어가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시민이 일상에서 바꾸는 작은 생활 습관도 기후위기 대응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짚었다.

앞서, 최현덕 남양주시장은 민선 9기 공식 출범을 앞두고 시민주권위원회 첫 주말 일정으로 왕숙천 생태 보호 현장을 살폈다. 당시 남양주시는 왕숙천이 다양한 생명이 살아가는 생태 공간인 만큼 장마 대비와 환경 보존이 충돌하지 않도록 균형 있는 해법을 찾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양주시는 한강유역에 자리한 경기 동북부 도시로 서울과 구리, 의정부, 포천, 양평 등 여러 지역과 맞닿아 있어 개발 수요와 생태 보전 과제가 함께 제기되는 지역이다. 민선 9기 시정에서도 시민 생활권 안에서 문화, 환경, 복지 서비스를 고르게 확장하는 일이 주요 과제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현덕 시장은 "취임 후 첫 시민 대상 일정으로 환경교육 현장을 찾게 돼 뜻깊다"며 "이번 교육이 기후위기와 생태계 문제에 깊이 공감하고 녹색 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오는 9월 11일 두 번째 시민 환경교육을 열고 하지원 에코나우 대표를 초청해 ‘기후 위기 시대, 나와 지구를 살리는 세상을 바꾸는 즐거운 습관’을 주제로 시민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방법을 소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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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덕 시장이 정약용도서관에서 환경교육 참석자들에게 격려 말씀을 전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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