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하는 AI(인공지능) 메가프로젝트와 연계한 AI 데이터센터 조성사업이 국가 핵심 전략사업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동해시가 사업 추진에 대비한 전담 태스크포스(TF) 구성을 검토하며 선제적인 행정지원 체계 마련에 나섰다. 정부의 검토 대상지에 동해시가 포함되면서 향후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행정 절차와 기반시설 지원, 관계기관 협력 등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준비에 착수한 것이다.
동해시는 정부가 검토 중인 AI 데이터센터 메가프로젝트와 관련해 사업 추진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행정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AI 데이터센터 지원 TF' 구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TF는 AI 데이터센터 사업이 국가 차원의 대규모 프로젝트인 만큼 인허가와 도시계획, 기반시설 구축, 환경 검토 등 다양한 행정 분야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특성을 고려해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현재 검토 중인 TF에는 경제·산업 분야를 비롯해 도시계획, 건축, 환경, 교통, 안전, 상하수도, 세무, 홍보 등 사업 추진과 직결되는 관계 부서가 참여하는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행정 수요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부서별 업무를 효율적으로 조정하기 위한 협업 시스템이 핵심이다.
시는 특히 AI 데이터센터가 대규모 전력과 용수,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국가 전략시설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TF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요구되는 각종 인허가 지원은 물론 산업단지 이용계획 검토와 용수 공급 방안, 기반시설 확충, 세수 효과 분석 등 분야별 현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게 된다.
또 사업 추진 과정에서 예상되는 각종 행정 절차를 사전에 점검하고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동해시는 이번 TF 운영을 통해 정부 정책 방향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적 불확실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정부와 사업 참여 기업 간 협력체계 구축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정부는 물론 GS를 비롯한 사업 관계기관, 한국전력공사, 통신사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사업 단계별 필요한 행정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AI 데이터센터는 막대한 전력 공급과 안정적인 통신망, 충분한 용수 확보가 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관계기관 간 협력이 사업 추진 속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로 평가된다.
동해시는 이러한 사업 특성을 고려해 사업 추진 단계별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각 기관 간 협업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정부의 사업 추진 일정과 정책 방향이 구체화될 경우에는 종합 로드맵도 마련한다. 사업 추진 여건 변화에 따라 전담 조직 확대와 전문인력 보강도 함께 검토해 행정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사업 규모와 행정 수요 증가에 맞춰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AI 데이터센터는 최근 국가 AI 산업 육성 정책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초거대 AI 서비스와 클라우드 산업 확대, 데이터 처리 수요 증가에 따라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이 국가 경쟁력 확보의 중요한 기반으로 떠오르면서 지방자치단체 간 유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동해시는 우수한 산업 기반과 교통망, 안정적인 전력 공급 여건 등을 토대로 AI 데이터센터 입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선제적인 행정지원 체계까지 마련될 경우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행정 절차를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무엇보다 현재 사업이 정부 검토 단계에 있는 만큼 신중한 대응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필요한 준비는 미리 갖춰 나간다는 입장이다.
김정윤 부시장은 "현재 사업은 정부 차원의 검토가 진행 중인 단계인 만큼 확정되지 않은 사항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다만 향후 사업 추진에 대비한 행정지원 체계를 미리 준비해 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정책 방향과 사업 추진 일정에 맞춰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필요한 행정지원이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해시의 이번 TF 구성 검토는 정부 정책 변화에 수동적으로 대응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행정이 먼저 준비하는 선제 대응 전략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향후 정부의 AI 메가프로젝트 추진 방향과 데이터센터 입지 선정 과정이 본격화될 경우 동해시의 행정 대응 역량이 사업 추진의 중요한 기반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동해시는 정부의 AI 데이터센터 메가프로젝트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사업 추진 여건 변화에 맞춘 행정지원 체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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