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부경대, 'AX혁신대학' 신설부터 양자 연구까지...미래 산업 인재 양성 주력

  • AI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AX혁신대학' 신설

  • AI 전문가 초청 및 산학 협력 강화

  • 산업 데이터 양자컴퓨팅 전환 사업 참여

국립부경대학교 대학본부사진국립부경대학교
국립부경대학교 대학본부[사진=국립부경대학교]


국립부경대학교가 인공지능과 양자컴퓨팅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교육 혁신과 연구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며 지역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

국립부경대는 AI 시대를 선도할 융합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2027학년도부터 ‘AX혁신대학’을 신설해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단과대학 신설은 대학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지역 전략산업의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한 핵심 발전 전략으로 추진된다.

AX혁신대학은 해양·수산, 바이오, 스마트물류, 에너지, 제조 등 지역 주력 산업에 AI 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실무형 융합인재 양성에 중점을 둔다.

국립부경대는 이를 위해 1개 학부인 AXIC자유전공학부와 2개 학과인 AX지속가능융합학과, AI융합시스템공학과를 신설했으며, 올해 입시부터 총 38명의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배상훈 총장은 “AX혁신대학을 통해 AI를 이해하고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미래 사회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교육 혁신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교육 과정 개편과 함께 지역 산업계와의 소통도 강화된다. 국립부경대는 오는 10일 대연캠퍼스 공학1관에서 ‘AX 시대, 기업의 생존 전략과 AI 리더십·정책’을 주제로 특강을 연다. 부산 AI디지털배움터 사업으로 마련되는 이번 행사에는 지역 기업 CEO와 AI 인재 등 16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특강에서는 이재성 전 AI강국위원장이 ‘AX 시대, 기업 생존과 취업·창업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고, 하정우 전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은 ‘AI 3대 강국, 대한민국과 부산의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국가 AI 정책 방향과 지역의 대응 과제를 짚는다.

국립부경대는 이번 특강을 통해 지역 기업과 학생들이 산업 현장의 변화와 국가 정책 흐름을 함께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AI 기술 도입에 대한 기업 현장의 고민을 공유하고, 지역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 협력의 폭을 넓히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연구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국립부경대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6년도 2차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서 ‘산업 데이터 양자컴퓨팅 전환·활용 지원 플랫폼’ 과제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오는 2030년까지 총 169억 6000만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통해 양자컴퓨팅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국가 기반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주관하며, 국립부경대는 한림대와 함께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국립부경대 연구팀은 한영선 교수를 책임교수로, 산업 현장의 문제를 데이터 특성에 맞춰 최적의 양자컴퓨터와 연결하는 핵심 기술 개발을 맡는다. 특히 물류, 해양, 조선 등 동남권 강점 산업을 중심으로 양자컴퓨팅 활용 사례를 실증하고, 지역 양자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국립부경대는 AX혁신대학 신설과 AI 전문가 초청 특강, 양자컴퓨팅 기반 연구사업 참여를 통해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대학은 이를 바탕으로 지역 산업의 AI 전환과 미래 첨단기술 인재 양성을 이끄는 중심 대학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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