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첫 공식일정, 'AI 간담회'…"관계 장관님 말씀 듣는게 제일 중요"

  • 'AI 행정과 공공 AI 서비스' 등 3가지 핵심 과제 속도감 있게 추진

한성숙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인공지능AI 관계장관 간담회에 입장하며 박수를 받자 웃으며 손사래를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성숙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인공지능(AI) 관계장관 간담회에 입장하며 박수를 받자 웃으며 손사래를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본격적으로 AI(인공지능) 전환에 관련된 부분들을 책임지고 계신 장관님들을 뵙고 어떻게 조금 더 속도감 있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듣고 싶었습니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AI 관계장관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했다.

회의에는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김정관 산업부 장관, 김성환 기후부 장관, 송경희 개인정보위 위원장, 안형준 국가데이터처장, 김민재 행안부 차관, 노용석 중기부 차관,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김영수 국무1차장, 김용수 국무2차장, 김진 경제조정실장, 손동균 규제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임기를 시작한 한 총리는 오전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에 이어 오후엔 국립묘지를 참배했다. 이어진 AI 관계장관 간담회가 첫 공식 업무 일정이었다.
 
한 총리는 "국무총리로 취임해 첫 공식일정으로 무엇을 해야 하나 고민이 조금 있었다"면서 "AI 관련 관계장관님들 뵙고 말씀 듣는 게 제일 중요하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최근 발표한 '3대 메가프로젝트'를 거론하며 "앞으로 구축되는 AI 혁신 생태계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은 물론이고 대·중소 기업의 동반 성장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나라가 정말 한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날이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한 총리는 그러면서 'AI 행정과 공공 AI 서비스', '피지컬 AI', '데이터 개방' 등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먼저 "국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들을 바꿔야 한다"며 "정부가 굉장히 유능한, 유용한 플랫폼이 되어서 공무원들이 먼저 AI를 이용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어 "피지컬 AI를 활용해 어떻게 초격차 산업 강국으로의 성장을 가속화시킬 것인가"가 과제라며 "AI가 경제구조의 근본적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부분에 어떻게 전 부처 차원의 정책적 지원을 신속하게 할 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양질의 데이터를 어떻게 민간에 제공하고 국민 생활에 제공해 편익을 가지고 갈 것인가'의 부분이 중요하다"며 데이터 관계장관회의를 더 적극 가동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 총리는 이를 위해 "정부 부처 간 유연하고 즉각적인 소통이 필수적"이라며 "(오늘 회의가) 각 부처가 잘 하는 부분과 부처 간 협력이 필요한 부분을 나눠 잘 되는 부분은 책임감 있게 장관님들이 하시고, 전체 조정 차원에서 봐야 될 부분은 역할 분담을 어떻게 할지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되면 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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