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식은↓, 정책은↑'…민선9기 조지훈호(號) 출발 알려

  • 취임식 대신 정책브리핑 통해 시정철학·핵심 정책 공유…시민 체감형 변화, 성과 중심 시정 운영 강조

조지훈 전주시장이 1일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사진전주시
조지훈 전주시장이 1일 취임선서를 하고 있다.[사진=전주시]
조지훈 제41대 전북 전주시장이 형식적인 취임식 대신 전주시 공직자들과 시정 철학을 공유하는 정책브리핑을 갖는 것으로 민선9기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1일 시에 따르면 조지훈 시장은 취임 첫 날, 시 공무원과 안국찬 위원장을 비롯해 인수위원회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9기 전주시가 추진할 시정철학과 핵심 정책 등을 공유하기 위한 ‘민선 9기 정책브리핑 및 청원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는 기존의 관행적인 취임식에서 탈피해,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과 핵심 정책을 공유해 속도감 있는 정책 중심의 시정을 이끌겠다는 조 시장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다.

이날 정책브리핑은 새롭게 출범한 민선 9기 전주시의 시정철학과 비전을 공직사회와 먼저 공유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성과 창출을 통해 시민 주권과 열린 행정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알리는 자리로 꾸며졌다.

이 자리에서 조 시장은 취임 선서에 이어 직접 정책브리핑을 이끌며 민선 9기 시정 비전과 주요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특히 ‘우리가 특별해지는 도시, 전주!’라는 민선9기 시정 목표달성을 위한 공직사회의 적극적인 실천과 참여를 당부했다.

조 시장은 이어진 ‘청원과의 대화’를 통해 공무원들과 시정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등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 시정 혁신의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또한 조 시장은 취임 후 첫 결재로 ‘비상 재정 극복을 위한 전주시 재정혁신특별위원회 구성·운영계획’을 선택했다.

이는 전주시 재정문제를 더 이상 미루지 않고 시정 최우선 과제로 직접 챙기겠다는 강한 의지로 읽힌다.

시는 자주재원만으로 의무 경비를 충당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와 대규모 시설 투자로 지방채 부담까지 맞물리면서 전반적인 재정 운용 구조에 대한 재점검이 불가피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다.

시 재정혁신특별위원회는 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며, 지방재정·회계, 세무·법률, 경영·행정, 시민 소통 분야의 외부 전문가와 관련 부서 공무원 등이 참여하게 된다.

조 시장은 취임 둘째 날인 2일에는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을 방문해 AI(인공지능)·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 현장을 방문해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현장 중심의 시정을 본격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조지훈 시장은 “민선 9기의 성공은 공직사회의 변화와 실천에서 시작된다”면서 “시민께 약속드린 정책을 공직사회와 함께 구체화하고 실행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 ‘우리가 특별해지는 도시, 전주’를 꼭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지훈 시장은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71.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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