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후 1시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00.71포인트(1.20%) 내린 8310.5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76.93포인트(0.91%) 내린 8334.28에 출발한 뒤 장중 8127.99까지 밀렸다가 낙폭을 일부 만회하고 있다.
개인은 3조644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5조411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도 1조6078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5.15%), SK하이닉스(-3.40%), SK스퀘어(-4.42%), 삼성생명(-6.01%), 삼성물산(-5.46%)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18.55%), 삼성바이오로직스(6.25%), HD현대중공업(3.90%), 현대차(2.50%), 삼성전기(0.95%)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4057억원, 외국인은 230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432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강세다. 에코프로(22.85%), 에코프로비엠(16.01%), 알테오젠(8.88%), 레인보우로보틱스(6.04%), HLB(5.03%), 리가켐바이오(15.40%) 등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반면 원익IPS(-4.27%), 코오롱티슈진(-0.94%), 리노공업(-0.36%)은 약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오전 9시28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150 선물이 전일 대비 6% 이상 상승하고 코스닥150지수가 3% 이상 오른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서 프로그램 매매 매수호가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에 집중됐던 수급이 바이오와 2차전지, IT 소부장 등으로 이동하는 순환매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외국인 수급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며 "반면 코스닥은 활성화 정책 기대와 함께 바이오, 2차전지, IT 소부장으로 자금이 이동하며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증시에서도 최근 순환매가 나타난 만큼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에 집중됐던 수급이 바이오, 전력 인프라, 정책 수혜주 등으로 확산되는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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