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 500억원 유증…장외파생업 진출 속도

한양증권의 새 CI 사진한양증권
한양증권의 새 CI [사진=한양증권]

한양증권이 신사업 진출과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5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나선다.
 
한양증권은 25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238만952주를 제3자 배정 방식으로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발행가액은 주당 2만1000원으로 총 조달 규모는 약 500억원이다.
 
조달 자금은 전액 운영자금으로 사용된다. 자기자본 확충을 통해 순자본비율(NCR) 등 주요 건전성 지표 개선 효과도 기대 중이다. 한양증권은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한 자기자본 확충과 장외파생업 등 신사업 추진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양증권은 KCGI 인수 이후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번 유상증자는 통상적인 할인 발행 방식과 달리 할증 발행으로 진행된다고 한양증권 측은 전했다. KCGI PEF가 기준가격보다 높은 가격으로 신주를 인수, 기존 주주의 지분가치 희석을 최소화하는 한편 대주주로서 책임경영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한양증권 관계자는 "이번 자본 확충은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최대주주가 직접 증자에 참여하는 것은 회사의 성장성과 기업가치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책임경영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증시 활황이 이어지는 상황 속 증권업계에서는 자본 확충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이달 최대주주인 NH농협금융지주를 대상으로 40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조달 자금은 종합투자계좌(IMA) 사업과 기업금융, 모험자본 투자 확대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우리투자증권도 지난 5월 우리금융지주로부터 1조원을 지원받았다. 1조원 규모 유상증자로 우리투자증권의 자기자본은 2조2000억원으로 늘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