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당선인 "천안종축장, 국가첨단산단·대기업 유치로 충남 대표 랜드마크 조성"

  • 천안 타운홀 미팅서 종축장 이전·개발 청사진 제시

  • 청년보좌관 신설 검토·지역 청년창업기업 참여 확대 약속 "충·효·예 충청정신 운동 취임 첫날 1호 결재"

  • "충·효·예 충청정신 운동 취임 첫날 1호 결재"

박수현 충남지사당선인 사진통하는충남준비위원회
박수현 당선인 ‘도민과 통하는 충남’ 천안 타운홀 미팅서 종축장 이전·개발 청사진 제시를했다 [사진=통하는충남준비위원회]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천안종축장 부지를 국가첨단산업단지와 글로벌 대기업 유치를 연계한 충남의 미래 성장거점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박 당선인은 24일 천안 북부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민과 통하는 충남’ 타운홀 미팅에서 “천안종축장과 주변 지역을 충남과 천안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며 강한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행사에는 노인회와 보훈단체, 이·통장, 청년, 여성, 소상공인, 농업인 등 지역 각계각층 도민 300여 명이 참석해 민선 9기 도정 방향과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박 당선인은 천안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농촌진흥청장과 직접 통화한 사실을 소개하며 “종축장 이전 사업은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전 예정지인 전남 함평군 역시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취임 이후 천안시장과 함께 직접 챙기겠다”며 “대기업 유치와 주변 개발은 하지 말라고 해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천안종축장 부지는 수도권에서 충남으로 들어오는 관문이자 충남의 얼굴과 같은 곳”이라며 “국가첨단산단 조성과 글로벌 기업 유치를 통해 충남을 대표하는 상징 공간으로 만들겠다. 반드시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청년 정책과 관련해서는 지역 청년창업기업의 성장 기반 확대를 약속했다.

 

박 당선인은 “충남과 천안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과 프로젝트에 지역 청년 창업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혀야 한다”며 “지역 대학을 졸업한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 지역 기업과 대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청년 정책은 부모 세대가 대신 만들어 주는 것이 아니라 청년들이 직접 결정해야 한다”며 청년보좌관 제도 신설 검토 계획도 공개했다.
 

그는 “청년보좌관 설치가 결정되면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할 계획”이라며 “올 하반기 청년정책 대토론회를 열어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도심 활성화 방안으로 제안된 천안 명동거리 예술인마을 조성에 대해서는 “문화·예술·공연은 야간경제 활성화의 핵심 요소”라며 적극적인 검토 의사를 밝혔다.
 

장애 청년 예술인 취업 확대와 최중증 뇌병변 장애인 단기보호시설 설치 요청에 대해서도 공감을 나타냈다.
 

박수현 당선인은 “발달장애인과 자폐성 장애인이 존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은 국가와 공동체의 책무”라며 “문화향유권과 이동권을 보장하고 전문 예술인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는 데 충남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천안 읍·면·동 균형발전, 탄약창 주변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특수학교 지원 확대, 드론 통합관리시스템 구축, 고령농업인 체감온도계 보급, 영유아 급·간식비 지원 확대, 노인일자리 및 경로당 프로그램 운영비 증액 등을 건의했으며, 박 당선인은 “도민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도정에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박 당선인은 인사말을 통해 민선 9기 핵심 가치로 제시한 ‘충·효·예 충청정신 운동’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취임 첫날인 7월 1일 충청정신 운동 추진을 1호 결재로 처리하겠다”며 △태극기를 가장 잘 다는 충남 △노인과 보훈가족을 가장 잘 모시는 충남 △어린이 대상 ‘사랑의 일기 쓰기 운동’ 등을 주요 실천 과제로 제시했다.
 

박 당선인은 행사 말미에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를 공개하며 “도민과 가장 가까운 친구 같은 도지사가 되겠다”며 “언제든 전화와 문자로 의견을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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