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용인중앙시장 복합편의시설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 오오오에이 건축사사무소 '모일장' …시장 특성 반영한 공간 구성 호평 받아

당선작 모일장 조감도사진용인시
당선작 모일장 조감도[사진=용인시]

경기 용인시(시장 이상일)는 '용인중앙시장 복합편의시설 건립사업' 간이 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으로 오오오에이 건축사사무소(대표 엄선희)가 출품한 '모일장(場)'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용인중앙시장 내 노후 공중화장실을 재건축하고, 공동폐기물집하장을 조성해 쾌적한 시장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당선작 '모일장'은 시장 내부 보행 동선과 복합편의시설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저층부를 개방해 이용객들이 자유롭게 오가며 쉴 수 있는 휴게 공간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심사위원회는 상인들의 영업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이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공간 계획을 제안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시는 이번 공모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시가 마련한 '공공건축물 설계공모 개선방안'을 적용했다. 본 심사위원 10명과 예비 심사위원 3명 등 총 13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했으며, 블라인드 발표 방식을 도입해 설계안 자체의 완성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개선된 공모 방식에 대한 참가자들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심사 종료 후 공모안 제출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0%가 심사 운영 방식이 투명하고 공정했다고 답했으며, 향후 용인시가 주관하는 설계공모에 다시 참여하겠다는 응답도 80%에 달했다.

오오오에이 건축사사무소에는 해당 사업의 설계용역권이 부여되며, 입상작 4개 작품에는 순위에 따라 보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시는 당선작을 바탕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관련 행정절차를 거쳐 2028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정한 심사를 통해 용인중앙시장의 특성과 이용자 편의를 잘 반영한 작품을 선정했다"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쾌적한 편의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국토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국비를 포함해 총 652억 원을 투입해 용인중앙시장시장 주변 지역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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