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SK·현대오일뱅크 이어 에쓰오일도 경유 공급가 50원 인하...GS칼텍스 압박 거세져

  • 23일부터 30일 출하분까지 공급가 50원 할인

에쓰오일 CI 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 CI [사진=에쓰오일]

에쓰오일(S-OIL)이 차량용 경유 공급가격을 리터(ℓ)당 50원 인하하며 정부와 정유업계가 추진하는 상생협약에 동참한다. SK에너지와 HD현대오일뱅크에 이어 세 번째로 할인 지원에 나서면서 정유업계의 상생 조치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이날부터 30일 출하분까지 차량용 경유 공급가격을 ℓ당 50원 할인하기로 했다. 생계형 운전자 부담 완화와 정부의 상생협약 취지에 동참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전날 SK에너지는 석유 최고가격제 종료 시까지 한시적으로 SK주유소 대상 차량용 경유 가격을 ℓ당 50원 할인 지원하기로 했다. HD현대오일뱅크도 상생협약에 적극 동참한다는 취지로 생계형 운전자 비중이 높은 차량용 경유 공급가격을 ℓ당 50원 할인한다고 밝혔다.

에쓰오일까지 할인 대열에 합류하면서 국내 4대 정유사 가운데 SK에너지와 HD현대오일뱅크, 에쓰오일 등 3곳이 경유 공급가격 인하를 결정했다. 반면 GS칼텍스는 "상생협약 후속 조치를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에쓰오일까지 할인 대열에 합류하면서 아직 동참 여부를 확정하지 않은 GS칼텍스의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국내 4대 정유사 가운데 3곳이 경유 공급가격 인하를 결정한 만큼 GS칼텍스에도 유사한 수준의 지원책을 요구하는 시장 압박이 한층 거세질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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