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상상마루'서 행안부 민관협력체계 전국 출범…로컬 혁신 거점 우뚝

2026 청도 소통협력주간 성황리에 마무리 사진청도군
2026 청도 소통협력주간, 성황리에 마무리. [사진=청도군]

경북 청도군과 청도혁신센터가 공동 개최한 '2026 청도 소통협력 주간' 행사가 전국 각지의 혁신 주체와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행사 기간에는 행정안전부의 '지역 주도 민관협력체계 구축·확산 사업' 전국 출범식이 청도에서 동시 개최되며, 청도군이 민·관·공·산·학 협력을 통한 지역 문제 해결의 전국적 거점으로 급부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6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청도 상상마루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작은 시도가 변화를 만듭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졌다. 현장에는 로컬크리에이터, 지역 창업가, 귀촌인, 중간지원조직 관계자를 비롯한 일반 주민들이 대거 한자리에 모여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의 방향성을 공유했다. 행사가 열린 상상마루는 과거 노후화된 공용버스터미널 부지였으나, 도시재생사업을 거쳐 주민 소통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곳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이틀 동안 전시와 공연, 북토크, 생활문화 체험, 미식 및 힐링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주민 참여형 콘텐츠가 이어지며 사람과 지역 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결해냈다.

행사 이튿날인 19일에는 상상마루 3층에서 정부 핵심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주도 민관협력체계 구축·확산 사업'의 전국 출범식이 성대하게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전성환 대통령비서실 경청통합수석을 비롯해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김동기 청도군 부군수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집결했다. 참석자들은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등 직면한 지역 위기 구조를 타개하기 위해 민간의 창의성과 관의 행정력, 대학과 기업의 인프라를 결합하는 새로운 협력 메커니즘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출범식을 성공적으로 견인한 청도혁신센터의 위탁 운영사 (사)경북시민재단은 전국 단위 사업을 지원하는 중앙지원조직이자 경북권 지역지원조직으로서의 탁월한 기획력과 역량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청도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유휴 공간을 활용한 지역사회 혁신 실험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도록 제도적 기반을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청도군 주민 A 씨는 "과거 멈춰 섰던 버스터미널이 이렇게 멋진 문화공간으로 바뀌어 주민들과 전국의 혁신가들이 소통하는 장소가 됐다는 게 신기하다. 상상마루에서 시작된 주민들의 작은 시도와 대화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청도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속적인 민관협력 사업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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