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시의회에 따르면 문화복지위원회는 지난 19일 화성시 서신면 일원 황금해안길 조성 현장을 방문해 임시 개통에 앞선 사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점검에는 이용운 문화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상균, 명미정 의원이 참석해 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받았다.
의원들은 해상 둘레길 전체 구간 가운데 1·2구간을 직접 걸으며 시설물 설치 상태와 이용자 동선을 살폈다. 특히 해안 경관을 가까이에서 조망하는 산책로 특성을 고려해 데크로드의 견고함, 난간 설치 상태, 보행 중 추락·미끄럼 위험 요소, 안전 안내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황금해안길은 화성시 서신면 송교리 379-42번지에서 궁평리 511-2번지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17㎞ 규모의 해상 둘레길이다. 시는 약 1년여간 공사를 거쳐 이달 26일 임시 개통할 예정이며 개방 이후 시민과 관광객이 서해안 경관을 걸으며 즐길 수 있는 해양 관광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1구간 낙조경관 길은 서해 낙조를 조망할 수 있는 해안경관도로와 데크 구간을 중심으로 조성됐고, 2구간 소금바다 길은 염전과 바다가 이어지는 제방 경관을 살린 산책로로 계획됐다. 3구간 궁평관광 길은 궁평항과 주변 관광자원을 연결하는 코스로, 전 구간이 열리면 화성 서해안 관광지 간 이동성과 체류 효과가 함께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황금해안길은 바다와 맞닿은 데크 구간이 포함돼 있어 개통 전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큰 사업으로 분류된다. 화성시는 지난 5월에도 윤성진 화성특례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3차 최종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구조물 연결부, 난간 안전성, 야간 조명, 안전시설 설치 상태 등을 단계별로 확인했다.
앞서, 화성시는 1차 점검에 민간 전문가를 참여시키고, 2차 점검에는 도시정책실장 등 간부 공무원이 현장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임시 개통 전 점검 절차를 이어 왔다.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의 이번 방문은 집행부 점검 이후 실제 보행 동선과 이용자 관점에서 불편 사항을 다시 살피는 의정활동으로 연결됐다.
화성시는 특례시 출범 이후 서부권 해양관광 기반 확충을 주요 과제로 추진하고 있으며 황금해안길은 궁평항, 제부도, 백미리 등 기존 관광자원을 하나의 보행축으로 묶는 사업이다. 시의회는 관광객 증가에 따른 주차, 안내체계, 안전관리, 환경정비가 함께 준비돼야 황금해안길이 단순 산책로를 넘어 지속 가능한 관광자원으로 운영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용운 문화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은 "황금해안길이 화성특례시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현장에서 확인된 불편 사항과 안전 취약 요소를 임시 개통 전까지 철저히 보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황금해안길은 이달 26일 임시 개통 이후 시민과 관광객에게 단계적으로 개방될 예정이며 화성시는 이용 상황을 살피며 안전시설 보완과 운영관리 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다.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도 개통 이후 보행환경, 관광 편의시설, 주변 관광지 연계 효과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서해안 관광벨트 조성 과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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