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증권은 16일 한국전력에 대해 중동전쟁 종전으로 전쟁 이전으로 투자 모멘텀의 회복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6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종화 LS증권 연구원은 "중동 전쟁 발발 전까지 모든 상황이 좋았다"며 "전쟁 직전 대비 주가가 40% 가까이 조정을 받았지만, 종전으로 투자심리와 기업가치가 빠르게 회복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60~70달러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데다 2021년 에너지 가격 급등기 이후 전기요금은 약 50% 인상됐다. 여기에 원전 발전 비중도 10%포인트 이상 확대되면서 발전 연료비 부담도 낮아졌다.
이에 LS증권은 올해 한국전력의 1·2·4분기 영업이익을 2조~4조원, 3분기는 5조원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오는 2026~2027년에는 수익성이 추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비수기인 1·2·4분기 영업이익은 3조~5조원, 성수기인 3분기는 6조원 이상으로 내다봤다. 성 연구원은 "유가 안정화 지속으로 오는 2026, 2027년에도 전력도매가격의 안정적 수준이 지속된다면 원전 발전 비중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원전 사업도 주요 투자 포인트로 꼽았다. 성 연구원은 "해외에서는 체코와 UAE,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신규 원전 프로젝트 수주 기회와 더불어 장기적으로는 미국의 원전 확대 정책에 따른 수혜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외에 국내에서는 △단기적으로 새울 3·4호기 상업가동 예정 △중기적으로는 신한울 3·4호기 상업가동 예정 △장기적으로는 대형원전 4기에다 신규 대형원전 2기 재개 결정 을 지목했다.
최근 원전 발전비중 축소는 계획예방정비 집중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는 설명이다. 성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원전 발전 비중을 축소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2분기부터는 비중 회복, 하반기는 원전 가동 복귀 및 새울 3·4호기 상업가동 등으로 비중 대폭 확대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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