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9일 즉각 본회의를 소집해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국정조사를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재명 대통령과 청와대도 국정조사 대상에 포함시키라'는 국민의힘의 주장에 대해 "정쟁화하지 말라"며 선을 그었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지난 8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과 선거 관리 개혁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이번 사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참정권 모두를 치명적으로 훼손한 참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사태로 선거 관리와 집행이라는 막중한 헌법적 책임을 한순간에 무너뜨렸다. 단순한 행정 착오나 실수로 치부할 일이 아니다"며 "이 대통령도 이미 합동수사본부 구성을 지시했다. 민주당도 가장 신속한 국정조사를 위해 즉각 본회의를 소집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참정권이 침해 받는 중차대한 상황에서 공당이 해야 할 일은 철저한 진상규명"이라며 국민의힘을 향해 이번 사태를 정쟁으로 삼지 말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해당 사태를) 정쟁으로 만들어 국민의 혼란과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 국정조사 대상에도 이 대통령과 청와대를 넣으려 한다"며 "진상 규명은 뒷전으로 미루고 자극적인 언행만 앞세워 정치적인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 선동 정치는 그만두고 사태 해결을 위한 국정조사 합의에 나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제22대 국회 후반기 의장단이 구성된 상황 속 신속한 후반기 원 구성도 약속했다. 그는 "국민이 언제부터 협상을 이유로 수십 일간 일하지 말고 놀라고 했나. 국회는 소모적인 정쟁이나 한가로운 자리 다툼에 허비할 시간이 없다"며 "조속히 원 구성을 마치고 국회 상임위원회를 전면 가동해 민생 입법을 처리하겠다. 국민의힘 역시 오는 10일 새로운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즉시 원 구성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