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은 6일(이하 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베이스캠프 훈련장인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진행된 첫 현지 적응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남은 3일 훈련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사전 캠프에서 선수들이 좋은 과정을 거쳤고 준비를 잘했다"며 "아직 미흡한 점은 남은 훈련 기간 잘 다듬도록 하겠다"고 했다.
대표팀은 지난달 18일 해발 1460m의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캠프를 차리고 훈련을 진행해 왔다. 이후 사전캠프 기간 트리니다드토바고에 5대 0, 엘살바도르에 1대 0 승리를 거둔 홍명보호는 전날 전세기를 타고 과달라하라에 도착했다.
홍 감독은 "두 번의 평가전을 거치면서 장단점 나온 것을 자체적으로 분석했다. 남은 기간에 좀 더 완숙하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라며 "컨디션도 마찬가지다. 솔트레이크 시티와 날씨도 달라 적응이 필요하다. 남은 3일 동안 너무 많은 걸 하기엔 부족한 시간이다. 필요한 몇 가지 포인트를 잡고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홍명보호는 한국 시간으로 오는 12일 오전 11시 체코와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체코는 최근 마지막 평가전에서 과테말라를 3대 1로 제압하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홍 감독은 "체코는 특징이 있고 대응이 쉽지 않은 팀이다. 피지컬도 그렇다"며 "특히 지난 과테말라전이 좋았다. 따라서 저희도 준비를 잘해야 한다. 체코의 장점인 세트피스나 크로스를 많이 신경 써야 한다. 신장 차이를 극복하는 게 중요하다"고 경계했다.
홍명보호는 지난 두 차례 평가전에서 선수 변화의 폭이 컸다. 월드컵 첫 경기를 앞둔 현시점까지 확고한 베스트 11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홍 감독은 "그래서 남은 3일 동안 훈련이 굉장히 중요하다. 하고자 하는 경기 모델은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이해하고 있다. 종합적인 측면에 맞춰 집중 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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