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특검, 윤석열 첫 피의자 조사 종료…6시간 30분 만

  • 직권남용 혐의로 첫 대면조사…오는 13일 2차 조사

재판에서 발언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재판에서 발언하는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직후 미국 등 우방국에 계엄의 정당성을 설명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2차 종합특검팀의 첫 피의자 대면조사를 마쳤다. 소환된지 6시간 30분 만이다. 

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이후 오후 4시 32분께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경기 과천 특검 사무실을 떠났다.

당초 특검은 첫 출석 장면을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이 계구를 착용한 상태로 언론에 노출되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비공개 출석으로 변경됐다.

윤 전 대통령은 2024년 12월 비상계엄 선포 직후 국가안보실과 외교라인을 통해 미국 등 우방국에 계엄의 정당성을 설명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은 이 과정에서 외교부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업무를 수행하도록 한 것으로 보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오는 13일 다시 특검에 출석해 군형법상 반란 우두머리 혐의와 관련해 2차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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