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시 영등포구 도림1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
도림1구역은 올해 1월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 고시가 완료된 곳으로, 이번 사업시행자 지정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 기반이 마련됐다.
사업은 영등포구 도림동 26-21번지 일대 약 10만7000㎡ 대지에 총 2500가구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용적률 300% 이하, 최고 높이 150m(45층)로 계획됐으며, 영등포역부터 이어지는 남북축 연결 강화를 위해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공공개방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옥상층을 활용한 스카이커뮤니티도 배치될 예정이다.
교통 여건도 양호하다.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과 500m 거리에 있으며, 신안산선 개통으로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영등포 업무·상업 중심지와도 인접해 배후주거지로서 생활환경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LH는 현재 도림1구역을 포함해 영등포 일대에서 공공재개발 1곳, 도심공공주택복합사업 4곳 등 총 6개 구역 약 1만3000가구 규모의 정비사업을 진행 중이다.
LH는 주민대표회의와 사업시행 협약을 신속히 체결하고 연내 시공자 입찰공고를 거쳐 내년 초 시공자 선정을 목표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현근 LH 수도권정비사업특별본부장은 "도심 내 신속한 주택 공급이 시급한 만큼 도림1구역의 면밀한 일정 관리를 통해 2500세대 공급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며 "주민과 지속적 소통을 통해 공공재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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