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장관, 한화에어로 사고 현장서 "원인 규명" 지시…전담팀 수사 착수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1일 폭발 사고가 발생한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을 찾아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노동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사고 현장에 급파된 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과 산업안전보건실장을 만나 사고 발생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책임 소재를 규명하라고 지시했다.
김 장관은 오는 2일 예정된 관계기관 합동 감식을 통해 사고 원인을 신속하고 엄정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합동 감식 참여자들의 안전 확보에도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지방정부와 협력해 유가족과 부상자에 대한 지원 체계를 빈틈없이 구축하라고 주문했다. 사고 목격자와 동료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트라우마 심리상담 지원도 세심하게 살피라고 지시했다.
김승연 한화 회장 "한화에어로 사고 수습에 그룹 역량 총동원"...특별대응TF 구성
한화그룹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와 관련해 김승연 회장 지시로 그룹 차원의 특별대응TF를 구성하고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 및 부상자 치료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업무에 최선을 다 하던 직원들이 숨지고 다쳤다는 소식에 애통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며 "깊은 애도와 함께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명을 달리한 직원들에게 최선의 예우를 하고, 유가족 지원 및 부상자 치료 등 피해 수습을 정성을 다해 신속하게 실행하라"고 당부했다.
막판 변수 된 '안전 이슈'…여야, 유세 중단하고 차분한 선거전
6·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대형 안전사고가 잇따르자 여야가 일제히 유세 수위를 낮추며 막판 변수 관리에 나섰다.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지도부는 1일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 사고와 청주 SK하이닉스 유독가스 누출 사고 등이 발생하자 공개 유세 일정을 잇달아 중단했다.
개별 후보 캠프도 선거 로고송과 율동, 마이크를 이용한 연설을 자제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유권자들을 만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선거를 이틀 앞두고 발생한 안전사고에 부적절하게 대응할 경우 막판 표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여야 모두 몸을 낮추는 모습이다.
[종합] 트럼프, 이란에 "핵무기 개발·구매 불가" 압박…이란은 수정안·노딜 대비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막판 합의를 앞두고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핵무기 개발·구매 금지를 핵심 조건으로 거듭 강조하며 이란을 압박하고 나섰다. 이에 이란도 수정안 제시와 '노딜(협상 결렬)' 대비 방침을 밝히며 협상은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자신의 며느리인 라라 트럼프가 진행하는 폭스뉴스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이란 종전안과 관련해 "나는 합의를 할 것이다. 서명과 함께 즉시 호르무즈 해협을 열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한가지 확보해야 할 보장은 (이란에) 핵무기가 없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들(이란)은 동의했다. 그들은 원래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는데 내가 '당신들이 핵무기를 구매하면 어떻게 되나?'라고 물었고 그들은 이제 군사적 무기를 개발하거나 어떤 방식으로도 구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고 있다. 큰 차이가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서두르지 않는다. 천천히, 하지만 확실히 우리는 원하는 것을 얻고 있다"면서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면 다른 방식으로 끝낼 것"이라고 말했다. 협상이 결렬될 경우 공격 재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압박으로 풀이된다.
[단독] 이재명 정부 1년, 한은 '마통' 역대 정부 중 가장 많이 썼다
이재명 정부의 출범 첫 1년간 한국은행 일시대출 규모가 120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정부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따른 세수 개선 기대에도 정부가 국가채무 통계에 잡히지 않는 한은 일시대출에 반복적으로 의존하면서 재정 운용 건전성 우려가 커지고 있다.1일 아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이재명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정부가 한은에서 빌린 일시대출금은 총 122조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차입 횟수는 58회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11년 통계 집계 이래 역대 정부 출범 첫 1년 중 가장 큰 규모다.
한은의 대정부 일시대출 제도는 세입과 세출 간 시차로 발생하는 단기 자금 공백을 메우기 위한 것이다. 정부가 필요할 때마다 한은에서 자금을 빌려 쓰고 상환하는 구조로, 사실상 재정 마이너스 통장 역할을 한다.
정부는 출범 초기부터 한은 일시대출에 크게 의존해왔다. 지난해 6월 17조9000억원을 시작으로 7월 25조3000억원, 8월 31조6000억원을 빌렸다. 이어 9월 14조원, 12월 5조원을 추가로 차입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3월 17조원, 4월 11조2000억원을 빌렸다. 5월에는 추가 차입이 없었다.
이는 역대 정부와 비교해도 두드러진다. 이전 정부 가운데 가장 많은 차입을 기록했던 윤석열 정부는 2022년 5월부터 2023년 4월까지 총 87조9000억원을 빌렸고 차입 횟수는 41회였다. 박근혜 정부 역시 출범 첫 1년간 86조8172억원을 차입했고 횟수는 32회였다. 문재인 정부는 같은 기간 차입 규모가 1조4655억원, 횟수는 3회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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