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열린 영종하늘도시 총력 유세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지역구 국회의원인 배준영 의원, 김정헌 영종구청장 후보, 시의원·구의원 후보와 지지자, 영종 주민 등이 참석해 막판 표심 결집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다음 달 출범을 앞둔 영종구를 인천 행정체제 개편의 상징이자,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화와 인천국제공항 경제권을 둘러싼 핵심 전략 지역으로 보고 총력 지원에 나섰다.
유 후보 측은 이번 유세에서 ‘말이 아닌 성과’를 전면에 내세웠다. 영종구 출범,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화, 제3연륙교 개통과 인천시민 무료화, 바이오 특화단지와 복합리조트 유치 등을 영종 발전의 기반으로 제시했다.
배준영 의원은 당 지도부와 국민의힘 의원들의 영종 지원을 강조하며 인천 행정체제 개편과 기초의원 정수 확대 과정에서 중앙당 차원의 협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배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를 겨냥해 TV토론에서 인천 현안에 대한 이해 부족이 드러났다고 주장하며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인천공항공사 통합 논란 등 중대한 지역 현안에 분명한 입장을 내야 한다고 비판했다.
유정복 후보는 영종구 출범을 직접 언급하며 31년 만의 행정체제 개편을 자신이 주도했다고 강조했다. 인천시는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중구와 동구를 제물포구로 통합하고, 영종국제도시 지역을 영종구로 분리하는 체계를 추진해 왔으며 이는 인천원도심과 공항경제권의 행정 수요를 분리해 맞춤형 행정을 강화하는 취지다.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화도 핵심 성과로 제시됐다. 인천시는 2023년 10월부터 영종 주민과 옹진군 북도면 주민을 대상으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시행했고, 제3연륙교도 개통과 함께 영종·청라 주민 우선 감면 뒤 인천시민 전체 무료화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유 후보는 배준영 의원, 김정헌 후보와 함께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이끌었다며 영종 주민의 오랜 이동권 부담을 해결한 경험을 바탕으로 남은 교통·경제 현안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 통합 논란도 유세의 주요 쟁점으로 다뤄졌다. 유 후보는 인천공항공사가 통합될 경우 영종의 수익과 경제권이 다른 지역으로 이전될 수 있다며 강하게 반대했다.
고주룡 대변인 “영종하늘도시 총력 유세는 영종구 출범이 단순한 행정구역 변경이 아니라 영종 주민의 생활권과 공항경제권을 스스로 키우는 출발점이라는 점을 확인한 자리”라며 “유 후보는 그동안 만든 제도적 기반을 교통, 산업, 관광, 생활 인프라의 실제 변화로 이어가 영종이 인천의 미래를 여는 독립 성장축이 되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종은 영종구 출범, 제3연륙교, 인천공항 경제권, 통행료 무료화, 바이오 특화단지, 복합리조트와 관광산업 등 지역 미래를 좌우할 현안이 집중된 곳으로, 국민의힘은 이번 합동유세를 통해 유정복 후보와 김정헌 후보를 중심으로 한 ‘원팀’ 행정 경험과 시정 연속성을 막판 핵심 메시지로 부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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