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약은 선거관리위원회에 접수된 우수 희망공약 수상작을 주 후보가 정책으로 수용한 것으로, 남양주 청년이 직접 제안한 생활밀착형 아이디어를 시정 공약으로 반영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주 후보는 남양주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29세까지 청년 중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자를 대상으로 패스플러스 지원을 추진하고, 정책 성과와 재정 여건을 살펴 만 39세까지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패스플러스는 정부의 K-패스와 경기도의 The 경기패스 환급 이후에도 남는 교통비 부담을 보완하는 틈새 복지 방식이다. 기존 환급으로 줄어든 뒤 남은 잔액에 대해 1인당 월 최대 3만원, 연간 최대 36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구조다.
경기도 자료에 따르면 기존 The 경기패스는 일반 도민과 청년,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일정 비율을 환급하고, K-패스보다 청년 기준 연령과 이용 횟수 혜택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주 후보의 패스플러스는 이러한 기존 제도 위에 남양주시가 추가 지원을 얹는 지역 맞춤형 보완책인 셈이다.
주 후보는 특히 지원금을 현금이 아닌 지역화폐 또는 교통 포인트로 지급해 단순한 교통비 보조에 머물지 않고 관내 소상공인 매출 증가와 지역경제 선순환 효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남양주는 서울 접근성이 높은 도시이지만 진접·오남·화도·별내·다산 등 권역별 생활권이 넓고, 서울과 수도권 주요 대학·직장으로 이동하는 청년층의 광역교통 의존도가 높은 지역이다. 광역버스와 전철을 함께 이용하는 출퇴근·통학 청년의 경우 교통비 부담이 누적되기 쉬워, 청년층 생활비 경감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주 후보 측은 청년 패스플러스가 기존 어르신·청소년·교통약자 지원과 결합하면 남양주시민의 생애주기별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는 포괄적 교통복지 체계가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캠프 관계자는 "청년 패스플러스는 단순히 교통비를 보태는 공약이 아니라 청년이 직접 제안한 생활 문제를 시정의 정책으로 발전시켰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주 후보는 청년들이 남양주에 살면서도 서울과 수도권으로 배우고 일하러 가는 현실을 세심하게 살피고, 이동의 부담이 기회의 제약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 후보는 이번 시민제안 공약 2탄을 계기로 청년 주거와 일자리, 광역교통, 지역상권을 함께 고려한 생활밀착형 정책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며 남양주 청년 패스플러스가 실제 도입될 경우 K-패스와 The 경기패스 이후 남는 부담을 시가 추가로 보완하는 기초자치단체형 교통복지 모델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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