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뉴스룸] "보이스피싱 딱 걸렸어"… 베테랑 퇴직경찰이 '금융사기' 막는다

 


[앵커]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는 금융사기. 특히 스마트폰 활용이 낯선 어르신들은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쉬운데요. 이를 막기 위해 토스뱅크가 경찰청과 손잡고 '베테랑 퇴직 경찰'들을 금융사기 예방관으로 위촉했습니다. 방효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7일 토스뱅크가 경찰청과 함께 '우리동네 금융사기예방관' 1기 발대식을 개최했습니다.
 
'우리동네 금융사기예방관'은 보이스피싱과 투자사기 등 금융사기로부터 지역사회를 보호하기 위해서 토스뱅크와 경찰청 통합대응단이 함께 추진하는 민관협력 사회공헌 프로젝트입니다.
 
이번에 선발된 1기 예방관들은 총 28명으로 평균 30년 이상의 경찰 경력을 보유한 베테랑 퇴직경찰들로 구성됐습니다. 특히 퇴직경찰들의 치안·수사 등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한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선발된 인원들은 서울청 광역수사대와 보이스피싱 전담팀, 지능범죄수사팀 등에서 수사 실무 등을 두루 거친 현장 전문가들입니다. 특히 보이스피싱 전담팀장으로서 조직 검거와 피해 예방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거나, 고령층 대상 예방 교육 경험이 풍부한 인력들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예방관들은 디지털 금융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과 금융취약계층에게 보이스피싱 주요 수법과 대응 방법, 신고 절차 등을 안내하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합니다.
 
또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숙박업소·지하철역 물품 보관함 등 순찰할 예정입니다. 지난 한달간 양성교육을 수료한 예방관들은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활동에 나섭니다.
 
이날 토스뱅크 이은미 대표는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금융사기인 만큼 현장을 누구보다 잘 아는 퇴직경찰의 경험이 지역 주민 보호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 오창배 단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퇴직경찰들의 경험과 전문성이 새로운 사회적 역할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경찰청은 토스뱅크와 협력해 국민들이 금융사기로부터 보다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금융소비자 보호를 핵심 가치로 삼고 금융사기 예방과 피해 방지를 위한 노력을 쌓아가고 있는 토스뱅크. 이번 협력을 통해 금융 서비스 제공을 넘어 금융 취약계층까지 아우르는 '안전한 금융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앞장 설 것으로 보입니다. ABC뉴스 방효정입니다.
지난 27일 토스뱅크가 경찰청과 함께 ‘우리동네 금융사기예방관’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사진토스뱅크
지난 27일 토스뱅크가 경찰청과 함께 ‘우리동네 금융사기예방관’ 1기 발대식을 개최했다.[사진=토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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