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2026 경기도 R&D 협약설명회…기술개발·첫걸음 과제 본격화

  • 수원 광교 경기홀서 연구책임자 등 100여명 참석…협약·연구비 기준 안내

  • 기술개발 27개·R&D 첫걸음 10개·여성과학기술인 5개·섬유 2개 과제 선정

경과원이 28일 수원 광교 경기홀에서 ‘2026 경기도 RD 지원사업 협약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경과원
경과원이 28일 수원 광교 경기홀에서 '2026 경기도 R&D 지원사업 협약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경과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사업화 역량을 높이기 위해 44개 연구개발 과제에 총 55억원을 지원하는 '2026 경기도 R&D 지원사업' 협약 절차에 착수하고 기업별 맞춤형 과제관리에 들어갔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28일 수원 광교 경기홀에서 '2026 경기도 R&D 지원사업 협약설명회'를 열고 최종 선정된 중소기업 연구책임자와 실무담당자 등 100여명을 대상으로 협약 체결 절차, 연구개발 수행 방향, 사업관리 기준을 안내했다.

이번 설명회는 선정 기업들이 협약 이후 곧바로 과제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비 집행 기준, 연구노트 작성, 계획 변경 절차, 수정 연구개발계획서 작성 방법 등 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실무 쟁점을 사전에 정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과원은 기업 성장 단계와 산업 특성을 반영해 기술개발사업, R&D 첫걸음 기업연구소 지원사업, 여성 과학기술인 연구개발 지원사업, 섬유분야 기술개발사업을 구분해 운영하며 올해는 기술개발사업 27개 과제와 R&D 첫걸음 10개 과제, 여성 과학기술인 5개 과제, 섬유분야 2개 과제를 지원한다.

특히 일부 사업은 최고 27.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도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수요가 여전히 높다는 점을 보여줬으며 경기도와 경과원은 선정된 과제들이 단순 기술개발에 머물지 않고 시제품 제작, 인증, 특허, 투자와 판로 확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올해 처음 추진되는 여성 과학기술인 연구개발 지원사업은 여성 연구책임자의 기술개발 참여와 연구 지속성을 높이기 위한 신규 사업으로, 출산과 육아, 경력 단절 등으로 연구 현장을 떠나기 쉬운 여성 과학기술인이 도내 기업 기술혁신의 핵심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R&D 첫걸음 사업은 기업부설연구소나 연구개발전담부서를 신설 또는 이전한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기술개발 경험과 행정 대응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기업도 연구개발비 집행과 성과관리 체계를 익히며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섬유분야 기술개발사업은 친환경, 리사이클, 고기능성 소재 등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기술개발을 지원해 도내 섬유·피혁 기업의 신제품 개발과 사업화 촉진을 유도하는 분야별 특화 지원사업으로 운영된다.

이날 설명회에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 회계법인 등 유관 전문기관 관계자도 참여해 기술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시험·인증 대응, 지식재산 전략, 연구비 관리 방식에 대한 분야별 교육을 진행했다.

기업들은 과제 수행 과정에서 인증과 특허, 회계 관리 기준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면 연구 성과가 사업화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개발 초기 단계부터 제품 신뢰성 확보와 지식재산 확보 전략을 함께 준비할 필요성을 공유했다.

경과원은 다음 달까지 선정 과제의 협약 체결을 마무리한 뒤 12개월 사업기간 동안 중간점검과 최종평가를 통해 수행 상황을 관리하고, 연구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술적·행정적 애로사항을 분야별 전문가와 연결해 해결할 계획이다.

또 기업별 기술 수준과 사업화 가능성에 맞춘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우수 과제에 대해서는 후속 사업 연계와 투자 유치, 판로 지원 등 사업화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해 연구성과가 매출과 고용 창출로 연결되도록 지원 범위를 넓힌다.

한상대 스케일업본부장은 "중소기업이 연구개발 과정에서 체감하는 부담을 줄이고 성과 창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 중심의 맞춤형 지원과 전문 컨설팅을 통해 안정적인 과제 수행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R&D 지원사업은 협약 체결일로부터 1년 동안 연구개발에 필요한 인건비와 연구장비·재료비, 시제품 제작비, 시험분석비, 연구활동비 등을 지원하는 구조로 운영되며 경기도와 경과원은 경기 R&D 관리시스템을 통해 공고·접수·평가·협약·성과관리를 통합 관리해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진입 장벽을 낮추고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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