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6일 성일하이텍에 대해 새만금 3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흑자전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3000원에서 9만4000원으로 28.8%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크랩 확보 확대와 새만금 3공장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실적 개선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성일하이텍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5%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9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지만 전년 대비 손실 폭이 크게 줄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매출액 606억원, 영업손실 47억원 대비 영업이익 측면에서 큰 폭의 개선세를 기록한 것으로 사실상 어닝서프라이즈로 볼 수 있다.
박 연구원은 스크랩 안정적 확보와 새만금 3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매출 증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금속 가격 반등과 재고 레깅 효과, 판매량 확대 등도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그동안 하이드로센터 1·2공장은 가동을 중단하고 효율성이 높은 새만금 3공장을 중심으로 고순도 배터리 소재를 생산해왔다. 이에 따라 생산 효율이 개선됐고 원가구조 개선 작업도 지속되면서 수익성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평가다. 별도 기준으로는 이미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분기에는 성일하이텍이 연결 기준 매출액 736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12분기 만의 흑자전환이다.
실적 개선 배경으로는 북미·아시아·유럽 기업들과의 계약을 통한 스크랩 확보 확대가 꼽혔다. 현재 월 1600톤 수준인 스크랩 물량은 연말까지 최대 2600톤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새만금 3공장 후처리 설비 가동률 상승은 물론 하이드로센터 1·2공장 재가동에 따른 추가 매출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2공장은 수율 향상을 위한 개조 작업을 마치고 2분기 내 재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새만금 3공장 가동률이 현재 75~80% 수준에서 상반기 중 100%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1분기 손익분기점(BEP) 수준 도달과 2분기 흑자전환 기대감 등을 고려하면 주가도 재차 상승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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