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부총리는 이날 서울 그랜드 하얏트에서 개최된 글로벌 AI 허브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제사회의 AI 협력은 기관별로 분절돼 있으며 협업체계도 부족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 다양한 AI 시범사업들이 시도되고 있지만 실제 개발도상국으로의 확산에는 한계가 있다고 봤다.
이같은 한계를 극복하고 국제기구와 MDB의 원활한 협력을 위하 한국이 중간자적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게 구 부총리의 설명이다.
한국에서는 세계은행(WB) 글로벌 AI·디지털 지식센터가 운영 중이며 아시아개발은행(ADB), 미주개발은행(IDB),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의 AI 협력 거점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
또 글로벌 AI 허브가 한국에 위치하더라도 이는 한국만의 것이 아닌 전 세계인들을 위한 것이라는 게 구 부총리의 설명이다. 그는 글로벌 AI 기본사회는 경쟁이 아닌 국가간 협력을 통해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한국정부는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함께 AI의 혜택이 일부 국가와 계층에 머무르지 않고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난제 해결을 위해 한국의 AI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해 AI 기술과 현장에서의 적용 경험을 공유할 것이라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한국은 AI를 접목한 수자원 관리 등 다양한 AI 내장 공공 인프라 구축 경험을 쌓아가고 있으며 이같은 경험은 국제기구, MDB들과의 AI 협력 과정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구 부총리는 "글로벌 AI 허브와 MDB의 연계는 단순한 기관 간 협력을 넘어 AI를 글로벌 공공재로 확산하고 개도국 AI 지원을 위한 국가간 협력 거점으로서 새로운 개발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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