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펀치볼뉴스에 따르면 하원 세출위원장인 톰 콜 공화당 하원의원은 국방부의 이란 관련 전쟁 자금이 8월쯤 고갈될 수 있다고 밝혔다.콜 의원은 의회가 이란 추가 예산안을 처리할 시간도 부족해지고 있다며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원 세출위원장은 연방정부 예산 편성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는 자리다. 콜 의원의 발언은 이란 전쟁을 둘러싼 재정 부담이 공화당 내부에서도 본격적으로 제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우려는 이란 전쟁에 대한 미국 내 여론이 악화하는 가운데 나왔다.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가 지난 1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4%가 이란 전쟁을 '잘못된 결정'이었다고 평가했다. '올바른 결정'이라는 응답은 30%에 그쳤다.
이번 표결에서는 공화당 소속 수전 콜린스(메인), 리사 머카우스키(알래스카), 랜드 폴(켄터키), 빌 캐시디(루이지애나) 상원의원이 찬성표를 던졌다. 민주당에서는 존 페터먼(펜실베이니아) 상원의원이 유일하게 반대표를 냈다.
이란 전쟁이 시작된 이후 전 세계 원유 해상 운송량의 약 5분의 1이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은 사실상 폐쇄된 상태다. 이에 따라 국제 에너지 가격도 급등하며 전쟁 장기화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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