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세계 최초 청각장애인 아이돌 그룹 ‘빅오션(Big Ocean)’을 앞세워 무장애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지난달 열린 '모두의 봄, 열린 여행' 캠페인 당시 수어 챌린지에 참여하며 대국민 인식 개선에 힘쓴 빅오션은 ‘2026 열린관광 명예 홍보대사’에 위촉돼 무장애 여행을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공사는 20일 서울 중구 하이커그라운드에서 빅오션을 ‘2026 열린관광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장애를 한계가 아닌 새로운 감각과 개성으로 승화시킨 빅오션의 긍정적인 행보가 열린관광이 지향하는 가치와 완벽히 부합한다고 판단해 홍보대사로 발탁했다.
빅오션은 찬연, PJ, 지석 등 멤버 전원이 청각장애인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수어를 안무에 접목하며 K-팝의 새로운 지평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에는 미니앨범 3집을 발매하고 전 세계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홍보대사로 발탁된 빅오션은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이가 여행의 자유를 누려야 한다는 핵심 가치를 대중에게 전파할 예정이다. 이들은 올 연말까지 주요 열린관광지 체험 영상을 직접 제작하는 등 무장애 관광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다채로운 홍보 활동을 펼친다.
박성혁 관광공사 사장은 빅오션이 K-팝 무대의 장벽을 깬 것처럼, 무장애 여행 또한 향후 국내 관광 산업의 보편적인 기준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에 빅오션 멤버들은 "누구보다 일상 속 불편함을 깊이 이해하고 있는 만큼, 관광 소외계층 없이 모두가 가벼운 발걸음으로 여행길에 오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며 포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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