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삼성전자 노사 사후조정 결렬에 깊은 유감…모든 방안 강구"

  • 박해철 "대화와 협상 멈춰서는 안 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동물복지 공약 발표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동물복지 공약 발표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삼성전자 노사 사후조정 결렬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대화와 협상이 멈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해철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노조가 내일부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것은 우리 산업과 국민경제에 미칠 영향을 고려할 때 매우 엄중하게 받아들여야 할 사안"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박 대변인은 "삼성전자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 기업이자 수출과 고용을 떠받치는 국가 전략산업의 중심"이라며 "파업까지 다다른 노사 갈등이 장기화될 경우 생산 차질은 물론, 협력업체와 지역경제, 글로벌 공급망 전반에도 적지 않은 부담과 충격이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번 사태를 어느 한쪽의 책임으로만 몰아가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성과급을 위시한 이익 배분 구조의 누적된 갈등과 불신이 표출된 만큼, 지금 필요한 것은 상대를 향한 비난이 아닌 해법을 위한 책임 있는 대화와 타협"이라고 덧붙였다.

또 "파업과 노사 갈등의 장기화로 인한 최대 피해자는 삼성전자 노사 모두"라며 "관련 산업 생태계와 국민경제 전체에 돌아갈 부정적 영향과 국민적 우려에 대한 책임도 노사에게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관련 정부부처와 함께 파업에 돌입하기 전에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우리 노사관계의 구조적 과제에 대한 엄중한 경고로 받아들인다"고 부연했다. 이번 사태를 통해 △성과급과 임금체계의 관계 △기업 이익 배분 기준 △초기업 교섭 구조 개선 △기업의 미래 투자를 위한 균형 등 후속 과제를 공론화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한편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오후 4시부터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주재하는 가운데 협상을 극적으로 재개했다. 이날 타결되지 않을 경우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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