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국방부(DND)는 노후 전차와 장갑차 교체를 위한 신규 사업을 발주했다. 자국 조달청을 통해 차세대 전차 사업을 소개하고 각국의 사업자를 대상으로 정보제공요청서(RFI)를 받고 있다.
캐나다 차세대 전차 사업은 노후한 기존 주력 전차 독일제 레오파드2 전차를 교체하는 프로젝트다. 캐나다 국방부는 2030년까지 신형 주력 전차 기종을 선정해 2035년 전력화를 목표로 한다. 외신 등에 따르면 사업 규모는 약 6억2000만달러(약 92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캐나다 정부는 최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내 자주국방 기조에 맞춰 전력 증강과 노후 장비 교체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향후 5년 안에 장갑전투차량 250대를 도입하고, 기존 레오파르트2 전차 개량 사업을 병행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궤도형 장갑차 레드백을 앞세워 장갑차 사업 수주에 나선다. 레드백은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최근 호주 육군 차세대 장갑차 사업(LAND 400)에 선정돼 2028년부터 총 129대가 순차 배치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캐나다 정부로부터 정보제공요청서(RFI)를 받아 장갑차 사업 검토 단계에 돌입했다"며 "아직 초기 단계지만 새로운 사업 기회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국방 분야에서 군비 확대는 지속되는 분위기다. 미국-이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여파로 각국은 군 현대화와 노후 무기 교체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스웨덴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군사비 지출은 2조8900억달러(약 4300조원)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한편,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국내에서 다목적 무인차량 사업을 두고 경쟁 중이다. 지난달 성능 평가에 이어 현재 가격 입찰이 이뤄지고 있으며, 다음 달 최종 사업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