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군산·완도 등 공항버스 8개 노선 신설...시외·고속버스 신설 노선 23개

국토교통부 세종청사 전경 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 세종청사 전경. [사진=연합뉴스]


전주·군산·완도 등에서 지역 공항으로 갈 수 있는 공항 버스 노선이 신설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하반기 접수된 시외·고속버스 신설 신청 건에 대해 검토를 거쳐 공항버스 노선 8개를 포함한 23개 시외·고속버스 노선을 새로 신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노선 시설은 지역 주민들의 공항 접근성을 높이고, 환승 불편을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철도 운행 횟수가 적거나 중간에 환승이 필요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노선을 확대해 지역 간 연결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외버스 노선 신설을 위해서는 각 도(道)가 관계 시·도와 협의해야 한다. 협의가 어려울 경우 국토부가 여객자동차운송사업조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조정한다.

고속버스 노선 11개가 신설된다.

우선 △서산↔전주(150km, 4회/일) △청주↔당진(103km, 2회/일) △청주↔보령(132km, 4회/일) 3개 노선을 신설한다. 서산·보령·당진~청주·전주 간 150km 이내임에도 불구하고 대전에서 환승해야 했던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새로 마련됐다.
 
평택↔창원(323km, 4회/일) 노선도 운행된다. 62만 도시인 평택과 99만명이 거주하는 창원 간 적은 철도 운행 횟수(3회/일)를 보완하고 교통수단 선택권 확대를 위해 마련하였다.
 
이밖에 7개 노선은 기존 운행 중인 노선은 유지하되 일부 운행 편에 대해 중간정차지·종점을 변경해 이용객 편의를 개선했다. '서울↔대이동우체국포항↔포항' 노선은 동천역환승정류장을 경유해 '서울↔동천역환승정류장하행·죽전정류장상행↔대이동우체국포항↔포항'으로 변경된다.

시외버스 노선 12개 중 시·도간 미협의 건에 대해는 노선조정위원회 심의로 조정한다.
 
공항버스 노선 8개를 신설한다. 지난 2월 제11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논의된 지방공항 및 관광 활성화 정책의 후속 조치다.
 
신설 노선은 △김해공항↔전주↔익산↔군산 △청주공항↔청주북부↔김천↔구미↔동대구 △전주↔완주혁신도시↔청주공항  △인천공항↔인천↔해남↔완도 △화순↔장성↔인천공항 △인천공항↔영암↔해남 △서산↔당진↔청주북부↔청주공항 △부안↔서천↔인천공항 등이다.
 
서울경부터미널↔평창(185km, 4회/일) 노선과 유성↔경주↔포항(251km, 5회/일)도 신설한다.

이번 신설 노선의 운영 기간은 11년으로 제한된다. 특정 사업자의 독점적 운영에 따른 폐단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향후 노선 필요성과 운송 실적 및 기회의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갱신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노선 인가만 받고 1년(차량 출고, 기사 채용 등 사전 준비 기간) 내 운송 개시하지 않을 경우 인가를 철회한다. 무단 미운행 또는 휴업하는 경우에는 노선 신설·조정 검토 시 경합성 판단 대상에서 제외한다 또 면허 내역 위반 사업자에 대해서는 해당 노선의 노선권을 폐지할 수 있도록 한다. 

국토보는 이같은 내용의 '여객차법 시행령'과 '여객운수사업 인·면허업무처리요령'등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박재순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이번 시외·고속버스 노선 신설이 지역 간 연결성을 높이고 지방공항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버스를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에 필요한 노선을 지속 확충하고, 버스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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