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는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과 이웃 나라 우간다에서 감염이 확인된 에볼라 출혈열에 대해 3단계 경계 레벨 중 가장 낮은 '경계'를 17일 발령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같은 날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한 데 따른 조치다.
홍콩 정부는 에볼라 출혈열의 홍콩 유입을 막기 위해 아프리카발 항공편 탑승객을 대상으로 도착 게이트에서 체온 측정을 실시한다. 증상이 있는 여객에게는 건강 상태 확인을 진행한다. 감염 의심 여객은 즉시 공립병원으로 이송해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될 때까지 격리·치료한다. 여행객을 향한 주의 환기도 철저히 할 방침이다.
정부는 콩고, 우간다에서 홍콩으로 오는 직항편이 없으며, 현재 시점에서 시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적다고 밝혔다.
WHO에 따르면 콩고 동부 이투리주에서는 16일까지 8명의 에볼라 출혈열 감염이 확인됐다. 또한 246명이 감염 의심 상태이며, 감염이 의심되는 80명이 사망했다. 우간다에서는 콩고에서 입국한 2명의 에볼라 출혈열 감염이 확인됐다. 이 중 1명은 사망했다. 두 사례 간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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