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금 활용 부안 비플래닛(Bee Planet) '주목'

  • '야생벌 붕붕이를 지켜주세요' 사업 일환…부안누에타운 일원 3만평 부지에 꽃양귀비 식재

사진부안군
[사진=부안군]
전북 부안군 변산면의 부안누에타운 옆 유휴부지가 생태정원인 ‘비플래닛(Bee Planet)’으로 새롭게 탈바꿈됐다.

더욱이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조성돼 눈길을 끈다.

17일 군은 고향사랑기금 ESG 환경사업인 ‘야생벌 붕붕이를 지켜주세요’ 사업의 일환으로 변산면 마포리 일원 약 9만9173㎡(3만평 규모) 부지에 꽃양귀비를 식재해 비플래닛 정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야생벌 붕붕이를 지켜주세요’는 군이 추진한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사업으로, 야생벌 서식지 보존과 생물다양성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곳에는 최근 붉은 꽃양귀비가 만개하면서 과거 황무지였던 공간이 벌과 꽃이 공존하는 생태정원으로 변모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꽃양귀비 군락은 경관 조성 뿐만 아니라, 야생벌과 꿀벌의 먹이원을 확대해 생물다양성 회복에도 도움을 준다.

군은 향후 정원 내에 야생벌 서식시설인 ‘비호텔(Bee Hotel)’도 조성해 환경보전과 관광 활성화를 함께 추진하고 환경교육과 체험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부안성모병원과 지역보건기관 필수의료인력 지원 업무협약 체결
​​​​​​​부안군은 부안성모병원(병원장 이제훈)과 지역보건기관 필수의료인력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역보건의료기관의 진료 기능을 정상화하고, 1차 보건의료 공백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군에 따르면 당초 이번 사업은 관할 책임의료기관의 협력으로 추진될 계획이었으나, 해당 기관의 인력 부족 등으로 사업 수행이 불투명해졌다. 

하지만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부안성모병원이 지역사회 의료 안전망 강화를 위해 전문 의료인력 지원에 적극 동참하기로 하면서 사업이 극적으로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부안성모병원은 오는 20일부터 올 연말까지 매주 수요일에 우수한 전문의를 줄포면 보건지소에 파견해 남부안 권역(줄포·진서·보안면) 지역 주민에게 진료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제훈 병원장은 “농어촌·도서 지역에서 공중보건의는 1차 진료의 최후 보루였기 때문에 공중보건의의 급감은 단순한 인력 부족이 아니라 지역의료시스템의 붕괴 신호”라며 “농어촌 지역 병원 역시 간호사 및 의사 부족 상태가 심각하지만 공중보건의가 없는 관내 보건지소의 1차 의료 공백에 적은 힘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1997년 개원한 부안성모병원은 약 270개 병상을 운영 중이며, 25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진료 과목은 내과, 신경과,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산부인과, 마취 통증 의학과, 영상 의학과, 진단 검사 의학과, 응급 의학과 등 10개 과이고, 14명의 전문의가 진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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