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기업공개(IPO)를 한달 여 앞두고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출시한 우주항공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다만 한 달 수익률은 대부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의 'KODEX 미국우주항공'은 최근 한 달 수익률이 -5.64%를 기록했다. 지난 8일 기준 거래대금은 537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나자산운용의 '1Q 미국우주항공테크'는 최근 한 달 수익률 -0.19%, 거래대금 10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출시된 ETF들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우주테크'는 지난달 14일 상장 이후 수익률 -5.64%, 거래대금 412억원을 나타냈다. 같은 날 상장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는 -0.63%의 수익률과 거래대금은 305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한자산운용의 'SOL 미국우주항공TOP10'도 지난달 21일 상장 이후 수익률 -8.78%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391억원 수준이었다.
운용업계가 최근 우주 산업이 차세대 성장 테마로 부상하자 관련 ETF 라인업 확대에 나섰지만 단기 성과는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모양새다. 최근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중심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한 데다 우주항공 산업 특성상 실적 가시성이 낮아 변동성이 확대된 영향으로 보인다. 일부 ETF는 방산주 비중이 높아 지정학적 리스크와 금리 흐름에도 영향을 받고 있다.
한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우주 산업은 장기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지만 아직은 기대감 중심으로 움직이는 측면이 있다"며 "스페이스X IPO 등 대형 이벤트가 현실화할 경우 관련 ETF 시장도 다시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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