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타이한국국제학교는 지난 9일 교내 전역에서 '2026 옌타이한국국제학교 글로벌 사이언스 페스티발(Global Science Festival KISY)'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학교 축제를 넘어 과학·문화·산업을 융합한 국제형 교육 플랫폼으로 주목받으며 학생과 학부모, 기업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축제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과 운영에 참여한 '학생 주도형 체험 중심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물리·화학·생명과학 등 13개 과학 체험 부스를 직접 설계하고 운영하며 관람객들에게 과학 원리를 설명하고 시연하는 등 주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국제학교다운 글로벌 감각도 돋보였다. 운동장과 체육관에는 드론, 로봇, 무인 소방차, 열화상 카메라 등 중국 첨단 ICT 기술 체험존이 운영됐으며, 화웨이 기업 전시를 비롯해 다양한 미래산업 콘텐츠가 학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K-Culture 존 역시 행사장의 인기 공간으로 떠올랐다. 한복 체험, K-뷰티, 다이어리 꾸미기, 타로카드 체험 등 한국 문화 콘텐츠가 운영됐으며, 한국 대표 임플란트 치과의 구강검진 프로그램까지 더해져 학생과 학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류창수 주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 차이전웨이 옌타이시 래산구 부국장, 김정구 옌타이한국국제학교 재단이사장, 김정호 옌타이한인상공회 회장, 궁디문 중일한산업기술연구원 부원장 등 한·중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국제교류형 교육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이낙종 옌타이한국국제학교 교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학생들이 단순히 과학을 배우는 수준을 넘어 스스로 설명하고 연결하며 성장하는 과정이었다"며 "한국과 중국, 글로벌 기업이 함께한 이번 축제가 학생들에게 세계를 향한 더 큰 꿈과 시야를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를 총괄한 지은경 교감은 "학생들이 운영의 중심에 서서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협력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학교가 지역사회와 연결된 국제교육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채은 학생회장도 "부스를 직접 준비하면서 협업과 소통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었다"며 "한국과 중국의 다양한 문화와 기술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었던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옌타이한국국제학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학생 주도형 융합교육과 기업 협력 모델을 더욱 확대해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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