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호르무즈 새 통항 규제 가동…선박 사전허가 받아야

호르무즈 해협의 이란 혁명수비대IRGC 선박 사진AFP 연합
호르무즈 해협의 이란 혁명수비대(IRGC) 선박 [사진=AFP 연합]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에 새 통항 관리 체계를 가동했다고 국영 프레스TV가 보도했다. 로이터통신도 이를 인용해 이란이 선박 통항을 관리하는 새 메커니즘을 도입했다고 전했다.
 
5일(현지시간) 프레스TV에 따르면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해상 교통을 통제하는 새 관리 체계를 공식 가동했다. 이 매체는 해협을 통과하려는 선박이 통항 규정과 절차를 안내받고, 이에 맞춰 운항 계획을 조정한 뒤 사전 통과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보도했다. 프레스TV는 이 체계가 현재 운영에 들어간 상태라고 전했다.
 
로이터도 같은 날 프레스TV 보도를 인용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항을 관리하기 위한 새 체계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이란이 미 해군에 해협 접근 자제를 경고했고, 상업 선박은 이란 군과의 조율 아래 통항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또 이란 통제 수역이 넓어진 새 해협 지도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앞서 이란 내부에서 예고됐다. 프레스TV는 지난 3일 알리 니크자드 이란 국회 부의장이 호르무즈 해협 통항 조건을 정하는 새 법이 의회 승인을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니크자드는 “이스라엘 선박은 어떤 경우에도 통과를 허용하지 않고, 미국 등 적대국에도 허가를 내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선박 역시 의회가 승인할 법에 따라 통과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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