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한 ‘2026 행복 보드 교실’이 여가 프로그램을 넘어 자원봉사로 확장되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이끌어냈다.
센터는 지난 3월 6일부터 4월 24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씩 총 8회에 걸쳐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시민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지원하고, 참여자 간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된 이번 과정에는 매회 평균 12명이 꾸준히 참여하며 높은 관심과 호응을 보였다.
프로그램은 다양한 보드게임 교구를 활용해 흥미와 참여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자들은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전략적 사고를 기르고, 협동과 배려의 가치를 체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회차를 거듭할수록 참여자 간 친밀도가 높아지며 활발한 상호작용이 이루어졌고, 이는 곧 공동체 의식 형성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교육 과정이 지역사회 봉사로 연결됐다는 점이다. 참여자들은 프로그램 중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찾아 보드게임을 활용한 재능 나눔 활동을 펼쳤다. 어르신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며 웃음과 정서를 나누는 과정에서 세대 간 소통의 장이 마련됐고, 참여자들 역시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체감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참여자는 “보드게임을 통해 배우는 즐거움뿐 아니라 누군가와 함께 나누는 기쁨까지 경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이 같은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여자들도 자발적으로 자조모임을 구성해 향후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히며 프로그램의 지속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행복 보드 교실’은 취미·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시민이 주도하는 자원봉사 모델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육을 통해 형성된 관계망이 자연스럽게 봉사활동으로 이어지며 지역사회에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황윤상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배우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실천으로 이어지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해 자원봉사 문화가 일상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원봉사는 특정한 사람이 아닌 누구나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가치”라며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배움과 나눔이 선순환을 이루며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낸 ‘행복 보드 교실’.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실천이 만들어낸 이 작은 움직임이 동해시 전반에 어떤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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