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李, '트러블메이커' 정동영 경질하라…美도 항의"

  • "대한민국 외교안보에서 '정동영 리스크' 임계점 넘어"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8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정동영 통일부장관을 즉각 경질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정 장관을 '트러블메이커'로 규정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정 장관이 마침내 외교적 대형사고를 쳤다"며 "지난달 정 장관이 국회 외통위에서 북한의 핵 시설 위치로 평안남도 구성시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 미국 정부 측에서 민감한 북한 기밀정보를 공개했다면서 강력히 항의했다고 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미국은 심지어 대북 정보 공유를 제한하기로 했다고 한다. 한미 양국의 굳건한 안보 공조에 금이 간 것"이라고 덧붙이며 "대한민국 외교 안보의 '정동영 리스크'는 임계점을 넘었다"고 강조했다. 

또 "유엔사와의 조율 없이 DMZ 출입 승인 권한을 유엔사와 나눠 갖는 DMZ법을 여당과 추진하다가, 유엔사의 강력한 반발을 초래했고,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공동 제안국에 불참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조관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등 북한의 반헌법적 두 국가론을 동조하는 경솔한 발언으로 국내외 불신을 자초했다"며 "가벼운 입으로 인해 한미 양국 간 정보 공유와 군사 공조를 훼손하는 등 중대한 실책을 저질렀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외교 안보와 한미동맹을 위협하는 리스크의 본질은 정 장관 혼자가 아닌 이재명 정부 자체"라면서 "우선, 언제 어디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정동영 리스크를 해소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번 사태와 같은 일의 재발 방지 대책의 첫 걸음을 정 장관 경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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