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9호선·GTX-D·위례신사선 현장 점검…광역교통 현안 대응 수위 높인다

  • 전문가들과 신미사역 예정지·황산사거리·위례·감일지구 현장 점검

  • 주민 요구와 전문가 제언 함께 살펴 관계 부처 협의 대응 강화

이현재 시장과 교통전문가들이 황산사거리를 방문하여 GTX-D 황산 경유를 반영하기 위해 민·관·정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으고 있다 사진하남시
이현재 시장과 교통전문가들이 황산사거리를 방문하여 GTX-D 황산 경유를 반영하기 위해 민·관·정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으고 있다. [사진=하남시]
경기 하남시가 지하철 9호선 연장, GTX-D 황산·교산 경유,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서울~양평 고속도로 시점부 문제 등 주요 광역교통 현안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

시는 15일 교통 전문가들과 함께 ‘현답(현장에 답이 있다) 점검’을 실시하고, 신미사역 예정지와 황산사거리, 위례 하남, 감일지구 오륜사거리 등을 돌며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고 16일 밝혔다.

지하철 9호선 연장 구간에서는 (가칭) 신미사역 입지 예정지의 주민 요구사항이 집중 점검됐다. 전문가들은 구산성지와 공동주택 출입구 연장 요구에 대해 대규모 재원이 필요한 만큼 지하복합개발과 연계한 재원 확보 방안 검토가 필요하다고 봤다.

시는 이미 9호선 기본계획에 신미사역 일반열차 회차선 반영을 이끌어내 향후 급행·일반열차 운행 기반을 마련했고, 해당 성과는 지난해 시정 유공 특별승급 사례로도 제시됐다.

황산사거리 일대에서는 GTX-D 황산·교산 경유 전략과 교통체계 개선 방향이 논의됐다. 전문가들은 상일IC와 맞닿은 구조로 인해 황산사거리에 교통량이 집중되는 만큼 철도 중심의 교통수단 전환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위례신사선 하남연장도 다시 점검 대상에 올랐다. 하남시는 2024년 10월 주민설명회를 거쳐 노선을 정했고, 같은 해 12월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을 건의했다. 이어 2025년 10월에는 전문가 토론회 결과와 주민 서명부를 제출하고 대광위 실무회의까지 진행하며 연장안 반영을 계속 추진해 왔다. 시는 올해 초 공약 점검 과정에서도 위례신사선 하남연장을 주요 현안 사업으로 다시 점검했다.
이현재 시장과 교통전문가들이 「지하철 9호선 연장」 노선의 가칭신미사역이 들어설 예정인 망월초등학교 사거리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이현재 시장과 교통전문가들이 「지하철 9호선 연장」 노선의 (가칭)신미사역이 들어설 예정인 망월초등학교 사거리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감일지구 주변 오륜사거리에서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시점부와 지하 관통에 따른 주민 불안이 핵심 쟁점으로 다뤄졌다. 전문가들은 서울양평고속도로와 감일지구, 위례지구 차량이 집중되는 구조를 고려해 위례성대로 쪽 시점부 설치 방안과 정부의 구체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시는 지난 3월에도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재개와 관련해 교산신도시 입주 일정에 맞춰 하남 구간을 2032년까지 우선 준공하고, 감일 주민 요구가 이어져 온 시점부 변경 문제도 재추진 과정에 반영해 달라고 국토교통부에 요청한 바 있다.

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올해 수립 예정인 ‘2027년~2031년 하남시 도시교통정비중기계획’에 반영해 관계 부처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전문가들의 제언을 올해 2027년~2031년 하남시 도시교통정비중기계획 수립 과정에서 적극 검토하고, 관계 부처 및 주민들과 긴밀히 협력해 하남시의 주요 교통 현안이 관철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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