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종전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회담이 본격화됐다.
11일(현지시간) 이란 현지 매체와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양측은 현지시간 오후 5시 30분께 협상을 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는 파키스탄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과 이란에 파키스탄이 참여하는 3자 회담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일부 미국 언론인들도 협상 개시 사실을 전했다.
양측은 앞서 각각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 면담하며 세부 의제를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담에는 JD 밴스 부통령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과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포함된 이란 대표단이 참석했다. 미국 측은 약 300명, 이란 측은 약 70명 규모로 전해졌다.
협상 장소는 이슬라마바드 세레나 호텔로 알려졌으며, 주변은 통제와 경비가 강화된 상태다.
주요 쟁점은 전쟁 종식 방안,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이란 핵 프로그램 등이 될 전망이다. 이란은 제재 해제와 동결 자산 반환 등도 요구하고 있다.
협상 방식은 간접 회담 형태가 유력하지만, 향후 직접 대면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편 협상 기간을 두고는 하루 단기 종료설과 수일 이상 장기 협상설이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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