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에 박형준 확정

  • 주진우 꺾고 3선 도전 공식화..."경쟁은 끝, 이제 우리는 하나" 보수 대통합 강조

  • "낙동강 전선 사수, 월드클래스 부산 완성할 것"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에 박형준 현 부산시장이 최종 확정됐다사진박형준 경선캠프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에 박형준 현 부산시장이 최종 확정됐다[사진=박형준 경선캠프]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로 박형준 현 시장이 최종 확정됐다. 박 시장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당내 경선에서 주진우 의원을 누르고 승리하며, ‘월드 클래스 부산’ 완성을 위한 3선 고지 점령에 나서게 됐다.

경선 승리 직후 박 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부산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마지막 방파제”라며 “부산 시민과 함께 월드 클래스 부산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시장은 먼저 치열한 경선을 치른 주진우 의원을 향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당내 결집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경쟁은 끝났고 이제 우리는 하나다. 지금부터는 승리의 시간”이라며 “시의원, 구청장 등 200명이 넘는 모든 국민의힘 후보들의 야전사령관이자 선봉장이 되어 압승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시장은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처리 지연 문제를 언급하며 야권을 향해 날을 세웠다. 그는 “전북과 강원은 되고 왜 부산은 안 되는가. 이것이 형평인가 아니면 노골적인 부산 차별인가를 시민들이 묻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 전재수 의원을 겨냥해 “법안 통과를 약속했다가 태도를 바꾼 것은 유감”이라며 “부산시장은 권력의 대리인이 아니라 오직 시민의 대표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시장은 이번 선거의 성격을 ‘민주주의 수호’로 규정했다. 그는 “입법·행정·사법부에 이어 지방정부까지 특정 세력에 의해 장악되는 순간, 이 나라는 견제 없는 일당 지배 국가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사즉생의 각오로 임하겠다. 부산이 민주주의의 마지막 방파제가 돼야 한다”고 호소했다.

시정 비전으로는 ‘연속성’과 ‘질적 도약’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지난 5년간 글로벌 허브도시를 향해 쉼 없이 달려왔고, 부산은 이제 질적 도약의 비등점에 도달했다”며 “도시는 연속성으로 발전하고 정책은 일관성으로 완성된다. 부산이 가고 있는 이 올바른 길을 멈출 수 없다”고 재도전의 명분을 분명히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부산은 늘 나라의 마지막을 지켜낸 도시였다. 우리는 지금 또 하나의 낙동강 전선 앞에 서 있다”며 “앞으로 나아가느냐 다시 무너지느냐의 선택에서 시민과 하나 되어 낙동강 전선을 사수하고 부산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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