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서부산 산단 대개조 및 부울경 초광역 협력 추진

  • 기업지원·세정·통계 기반 강화

부산시청사진박연진 기자
부산시청[사진=박연진 기자]


부산시가 지역 경제의 뿌리인 산업단지의 체질 개선과 부울경 경제 공동체 구축을 위한 전략적 행보에 나선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3일 서부산관 현장 간담회를 시작으로 초광역 협력사업 발굴과 통계 조산 기반 마련 등 지역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정책을 본격화 한다고 밝혔다.

먼저 오후 2시 30분 사하구 부산씨푸드플랫폼에서 열리는 ‘제6차 기업 혁신성장 릴레이 간담회’에서는 서부산스마트밸리(신평·장림 산단)의 경쟁력 강화 방안이 발표된다.

시는 조성된 지 46년 만에 전국 최초로 산업단지 유치업종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는 구조 개편을 추진한다. 입주기업의 의견을 반영해 산단 기능과 유치업종을 5년 주기로 재검토함으로써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2026년 문화선도산단 공모에 응모해 서부산스마트밸리를 문화와 예술, 청년의 활력이 결합된 미래형 복합 공간으로 재도약시킨다는 구상이다.


시는 앞선 1~5차 간담회에서 접수된 사이버보안 지원, 정책자금 이차보전율 상향 등 현장 의견을 정책에 지속적으로 반영해 왔으며, 이번 6차 간담회를 통해 현장 중심의 행정 혁신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 30분에는 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에서 ‘부울경 초광역 협력사업 발굴 티에프(TF)’ 제1차 회의가 열린다.

이번 회의는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성장 추진전략에 대응해 부울경 경제권·생활권 중심의 협력사업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추진본부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이번 TF는 오는 6월까지 집중 발굴 기간을 설정해 각 시도의 특성을 반영한 협력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실효성 있는 사업 과제를 도출할 계획이다.

효율적인 경제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통계 인프라 구축도 시작된다. 부산시는 오는 6월 실시되는 ‘2025년 기준 경제총조사’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오늘부터 조사요원 1076명을 모집한다.

이번 조사는 국가 전체 산업의 고용과 생산 구조를 파악하는 대규모 통계 조사로,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경제총조사 누리집이나 구·군청 방문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요원들은 오는 6월 1일부터 현장 방문 조사 등 관련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지방세 신고 및 납부 안내를 통한 기업 경영 지원도 병행된다.

시는 2025년 12월 결산법인을 대상으로 오는 4월 30일까지 법인지방소득세 확정 신고·납부를 진행한다. 특히 수출 중소기업과 재난 피해 기업에 대해서는 납부 기한을 3개월 직권 연장하며, 사업에 현저한 손실이 발생한 법인도 신청 시 최대 1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도록 세정 지원을 강화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서부산스마트밸리는 산업과 환경,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첨단 스마트산단의 훌륭한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부산 제조 산업의 판도를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현장의 수요와 광역 협력의 필요성을 정책 성과로 이어가기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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