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정원오 서울시장 예비후보의 이른바 '멕시코 칸쿤 출장 의혹'을 제기한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와 정 후보 선거캠프에서 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해식 의원 등 25명은 징계안에서 "정 후보의 낙선을 목적으로 부적절한 공세를 펼쳐 국민의 선택권을 호도하려는 행위를 했다"며 김 의원의 징계를 촉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 의원이 의혹을 제기했던 기자회견 당시 '여성 직원과 해외 출장을 다녀왔다', '출장 이후 해당 여직원은 파격적인 인사이동이 있었다' 등의 발언에 대해서도 "성차별적 인식이 고스란히 담겨 있고 공무원의 전문성과 노동의 가치를 외면한 채 성적 대상화한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달 31일 정 후보가 성동구청장 재임 시절 해외 출장에 동행한 여성 직원을 '남성'으로 바꿔 기재하고, 의원실 자료 요청에 성별을 가려서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 구청장과 함께 출장을 다녀온 여성 직원은 이후 임기제 '다'급에서 '가'급으로 다시 채용됐다. 몹시 파격적이고 이례적"이라며 공세 수위를 높이기도 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징계안이 윤리위에 제출된 것을 두고 "민주당 인사들의 성 비위에 침묵하던 민주당 의원들이 새삼 급발진하며 제소했다. 칸쿤의 개가 짖어도 서울행 열차는 달린다"며 서울 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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