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 휴전 합의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 충돌이 이어지며 휴전 이행 여부를 둘러싼 혼선이 커지고 있다.
CNN은 7일(현지시간) 백악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휴전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이스라엘도 폭격 작전 중단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한 이스라엘 소식통 역시 이스라엘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표에 따라 휴전안을 준수할 것이라고 CNN에 밝혔다.
이번 휴전 합의에는 이란뿐 아니라 레바논도 포함된다는 설명이다. 협상을 중재한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 이스라엘 현지 매체들은 해당 휴전이 레바논 등 지역 전반에 적용된다고 보도했다.
샤리프 총리는 성명에서 "이란과 미국이 양측 동맹국들과 함께 레바논 및 그 외 모든 지역에서 즉각적인 휴전에 합의했다"며 "이는 즉시 발효된다"고 밝혔다.
다만 현지 분위기는 이와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CNN에 따르면 이스라엘 당국자들은 미국과 이란이 체결한 일시적 휴전 합의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으며, 휴전안을 마지못해 따르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은 대이란 군사작전을 통해 달성하려는 목표와 타격 대상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 입장이다.
실제 현장에서는 교전이 이어지는 정황도 포착되고 있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안보 당국자를 인용해 휴전 발표 이후에도 이스라엘 공군이 이란 내 목표물에 대한 공습을 계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현재까지 이스라엘이 레바논 내 무장 단체 헤즈볼라를 겨냥한 군사 작전을 중단했다는 징후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란 역시 휴전이 발효됐어야 할 시점 이후에도 이스라엘을 향해 여러 차례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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