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NBC뉴스에 따르면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엑스(X)를 통해 “향후 2주 동안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항이 가능하다”며 “이란군과의 조율과 기술적 제약에 대한 고려가 전제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발표가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10개항 제안을 협상 틀로 받아들였다고 밝힌 뒤,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를 대신해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락치 장관은 군사행동 중단 조건도 함께 제시했다. 그는 “이란에 대한 공격이 중단되면 이란군도 방어 작전을 멈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이 해협을 즉시 전면 개방하는 대신 자국군의 통제 아래 제한적으로 통항을 허용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다만 이란은 이번 협상이 곧바로 종전을 뜻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최고국가안보회의는 “전쟁 종식은 10개항 원칙이 수용되고, 세부 사항이 협상에서 최종 확정될 때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조건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승인을 받았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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